예화 하나님 저주의 보좌... 정중앙 가장높은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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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살게하던 마지막 목숨줄
그것마져 끊어지고
이제는 죽는구나
이제는 죽는구나
내 생명이 끊어지는데...
차가운 콘크리트바닥
거기에 내몸을누이고
내호흡 사라지길 고요히 기다리는데
처벅....
처벅....
처벅....
가시 면류관 쓰신 주님
허리에 창자국
손바닥 못자국
그모습 그대로 걸어오셨네
감겨진 내 눈에
당신 눈을 맞대고
닫혀진 내 코에
당신 코를 맞대어
생기를주시네
눈을떠 보게하네
가시에 짖이겨
손조차 댈수 없는 주님 얼굴...
차가운 돌덩이 내손
찢겨진 손으로 부여잡고
그 분 눈에서 떨어지는
뜨거운 빗방울로
촉촉하게 적셔주시네
딱딱하게 굳은 내 가슴 내 심장
당신가슴 맞대어 새로운 생명을 주시었네
그 생명 주시려고
주님은 오르셨네요..
하나님 저주의 보좌
정중앙 가장높은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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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 아래에서
삽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나를 비추는 것은
딱 내만한 그늘
그건 주님의 그림자지요
내꺼보담 더 큰 괭이로
한 방울도 뵈지 않는
저 바닥을 향해 힘껏 내리치면
나보고는 그저 부서지는 흙더미
퍼내기만 하라네요.
새 생명 주신 주님
날 데리고 온 여긴
위를 봐도
옆을 봐도
아래를 봐도
생명이 숨쉬지 않는 메마른 광야
내 삽질 보아주는 자는 오직 주님뿐
언젠가 찾을 물길..
그 물길이 이 광야에 세울
오아시스~ 그 아름다움...
주님은 내 가슴에
나는 주님 가슴에
그려 넣어 주며
한번 퍼내고 주님보며 한번 웃고
한번 퍼내고 주님보며 한번 울고
그래도 좋네요.. (^^o)
그래서 날 데려왔나 봅니다.(^^*)
이 광야 메마른땅 아무도 없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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