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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당신은 누구의 말을 듣는가?--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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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5호>      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                 2002년 11월 27일  

사실 우리 사람들은 평소에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처럼 큰 소리 치며 장담을 하지만 막상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한가지도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고, 한 치의 미래도 자신이 알 수 없는 연약한 인생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무능하기 때문에 염려 걱정을 하기도 하지만 또한 무지하여 답답해 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대해 간절히 알기를 원하고 또 하나님의 뜻에 대해 말은 많이 하지만 정말 하나님의 뜻을 안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길 중에 하나는 사람들의 조언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의 조언들이 각기 다양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결국 사람들의 조언에서 바로 하나님의 뜻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조언 중에서도 정말 하나님의 뜻에 맞는 조언을 골라야 할 처지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갖가지 다양한 조언을 들을 때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기 위해 원칙은 없는가?
세 가지 예를 들어 그 원칙을 말한다면

첫째는 누구의 말이 더 믿음의 사람의 말인가? 하는 것이다.
우리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12정탐군 이야기를 잘 안다. 10정탐꾼들은 정확한 보고는 했지만 믿음이 없는 보고를 했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정확한 보고보다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의 보고를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의 말을 들었는가? 그들은 믿음의 보고보다는 정확한 현실의 보고를 했다. 긍정적인 보고보다는 부정적인 보고를 들었다. 그것은 그들의 귀가 믿음이 없었고 믿음의 말을 들을 만한 귀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민13-14장)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정확한 보고보다는 믿음의 보고, 정확한 말보다는 믿음의 말을 더 들어야 할 것이다.

둘째는 누구의 말이 더 주의 종의 말인가? 하는 것이다.
죄수의 몸이 된 사도 바울을 태워 로마로 가는 배가 행선을 할 때 사도 바울은 그 여행이 하물과 배뿐 아니라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가 있을 것을 말했다.
그러나 백부장이 경험이 많은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도바울은 배에 경험이 적고 선장과 선주는 그 방면에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결과는 사도 바울의 말이 맞았다. 그 배는 얼마 못 가서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 심한 타격을 입게 되었던 것이다.(행27장)
이것을 볼 때 우리는 전문가의 말보다 더 주의 택한 종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야 함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누구의 말이 더 연장자의 말인가? 하는 것이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왕은 백성들이 그에게 와서 힘든 부역을 감하여 달라고 했을 때 그리고 그 뜻을 물었을 때 나이 많은 신하들의 말을 듣기 보다는 젊은 신하들의 말을 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 백성들의 마음이 떠나서 이스라엘은 북쪽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가 나뉘는 나라가 되었던 것이다.(왕상12장)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누가 더 연장자의 말인가를 판단하고 연장자의 말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위의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원리들을 순서대로 우선 순위를 두고 선택을 하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김연찬의 마음의 묵상에서 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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