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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은혜로 사는 삶(고전 15:10) 두레교회 김진홍 목사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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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은 세계적인 우주물리학자입니다. 그가 쓴 <시간의 역사>란
책은 40개 국어로 번역이 되어 이미 천만부 이상이 팔렸습니다. 현대 우주물리학의 중심 개념인 빅뱅 이론(Big-Bang theory)이나 블랙홀(Black Hole) 개념 등이 그로 인하여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자신은 20세 때에 루게릭 병이란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에 걸려 온 몸이 마비된 상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가 휠체어를 타고 이동할 때면 마치 무슨 벌레가 꼬물꼬물 기어가는 모습과 같습니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하던 해인, 20세가 된 1962년 어느 날 자신이 자기의 신발끈을 묶을 수 없게된 것을 알고는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루게릭병에 걸린 것을 진단받고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5년이라는 시한부 삶을 선고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살아남았습니다.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세계 일류 학자가 되었습니다. 그에게 붙여진 별명이 <물리학의 전도사>입니다.

그의 삶을 통하여 우리가 도전받아야할 바는 그의 학문적 업적보다 그의 낙관적·긍정적 사고방식입니다. 그는 스스로를 일컫기를 행운아라고 부릅니다. 전공이 이론물리학이기에 몸뚱이가 별로 필요하지 않고 연구할 수 있어서 행운아요, 몸이 마비되어 말도 못하고 기계음으로 의사를 표시할 정도였기에 골프나 조깅 등으로 시간을 보냄 없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말합니다.

1월 8일 캠브리지 대학에서 열린 그의 환갑을 축하하는 기념심포지엄에서 어느 기자가 묻기를, 당신이 이룬 업적 중에서 가장 큰 업적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에 그가 답하기를, <살아있는 것>이 가장 큰 업적이라고 답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0절에서 위대한 사도 바울이 자신에 대하여 이르기를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요,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어느 사도보다 더 많은 수고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할 수 있었던 것이다"하였습니다.

2002년 새해를 맞아 첫 번째 달인 1월이 이미 절반이 지났습니다. 이제 우리들 두레 가족들이 마음에 품어야할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남아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인줄로 믿어 그 은혜를 힘입어 이 한해를 어떤 수고나 사명이라도 능히 감당하겠다는 고백과 다짐입니다.

지금까지 살아남아 오늘 이 자리에 이르게된 것 자체를 은혜로 알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이 한 해를 신명나게 충성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두레교회 김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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