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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시골 할머니의 헛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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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할머니의 헛수고 이야기
성도 한 분이 청주에 입원하여 병 문안을 성도 님들과 같이 다녀왔다.
오고가는 중에 아주 재미있는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칠순이 넘으신 그 성도할머니가 따님 집에 자주 올라가셨다.

지금으로부터 오년전의 설 대목쯤 일이다.
서울의 대림시장에 들렷다가 눈에 드는 물건을 보았다.
풀라스틱 바구니가 제일 큰 것인데 가격이 천 원이란다.
시골에서는 여러 가지로 요긴하게 쓰겠다 하며
무엇보다도 천원이라는 싼 가격에 기쁜 마음으로 세 개나 구입했다.
'역시 서울은 물건이 아주 싸다'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내려왔다.
복잡한 서울의 버스와 전철을 번갈아 타며 그 큰 것을 이고 들며
젊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집에까지 무려 열 번을 갈아타며 비로소 집에 도착했다.

시골 오 일 대목장이 해리면에 서자 시장에 나갔었다.
돌아다니다가 서울에서 사온 똑같은 바구니가 보이기에 가격을 물어봤다.
장사군의 말을 듣자 그 할머니는 한 순간에 온 몸의 기운이 빠져나가는 허탈감에
그 자리에서 주저앉을 뻔했다고 한다.
그  가격은 ?
           .
           .
           .
           .
        ' 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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