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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내 손등위에 올려놓으신 '주님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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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동안 내게 있어 가장 큰 소득은 '운전면허증'을 취득한일이다. 그것도 '1종'면허이다.
내 평생에 이일만큼은 다른사람의 몫이라 언제나 생각했었다.
오토바이 뒤에도 못타는 유별난 겁쟁이인 내게 있어서 '운전'은 감히 상상도 못할일이다.
내가 운전을 결심한데는 오직 하나... 주의일에 대한 '사명감'이 전부였다.
개인적으로 편안함을 위해 였었다면 꿈도 꾸지도 못할일인 것이다.

기능시험장에서...
주행운전 연습과정 에서..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 가운데 또 얼마나 혼이났으며, 온통 눈이 발갛게 부어오를 정도로 펑펑 울면서 핸들을 잡고 운전을 했었던가...
세상에 이보다 더 무시무시한(?) 일은 없었을 것이다...

도로주행시험에 두번이나 떨어져서 속이 상해서 하루종일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내모습이 어찌나 안타까웠으면 목사님이 운전학원에 직접 전화를 해서 억울함을 대신 호소해주셨었다...

지금도 그때일을 생각하면 현기증이 날것만같다. 거리에서 '노-란'버스=운전학원자동차 만 보아도 긴장이 되고있고 그 꽁무니만 봐도 몸서리가 난다.
그뿐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앞이 도로주행 코스가운데 일부인데 그곳은 '절대'로 감히 못다니는 곳이 되어서 지금도 아이들을 혹 학교에 태우고 가려면 멀치감히 차를 세워 아이들로 하여금 걸어서 가게끔 하고 있다.

이 모든 어렵고 무척 힘든 과정을 다 겪고 여러가지 우여곡절 가운데 취득한 '자격증' 은 내게 있어서는 이전보다 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함께하심을 바라며 하나님의 지켜주심을 얼마나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는 것이다.

운전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메고 시동을 켜는 그 순간부터 늘 긴장을 하면서 좌우를 살펴야함은 물론이고 신호등지키기. 갑작스런 상황에서의 방어운전. 예기치않은 추월등.... 이 모든것이 아직도 익숙치 않은 내게는 몸의 세포들이 바짝 긴장을 하게된다.

이러한 운전할때의 긴장과 교통법규를 지켜야함을 체험하면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게된다.
우리의 삶또한 예기치 못한 돌발적인 사고로 부터 대처하기 위해서는 바짝 긴장을 누추어서는 안되는 것과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지 않은면 그 인생이 바뀔수도 있는 순간적인 큰일이 벌어짐을 안다.

우리의 삶은 모든 순간순간이 영적전쟁가운데 놓여있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영적인 긴장을 누추거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약속의 말씀과 계명을 준행하지 못하게 되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힘들어 진다는 것을 알수있다.

운전을 하기 위하여 시동을 걸며 운전대에 내모든 것을 맡기는 그 순간 부터 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시작되었던 것과 같이 '나의 영적인 삶의 안전한 포구'를 위해서는 나의 일생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게 될때임을 깨닫게됨이다.

올해 매 절기때마다 교통이 마비 될정도로 눈이 이곳에 많이 왔었다.
지난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아침의 '눈'...
특별히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인해  지금도 심장이 멎을것만 같은 악몽과 같은 그때의 그 순간들...

교회로 가던중 긴오르막으로된 눈길을 오르면서 자동차가 오랫동안 끔적도 안하고 헛바퀴만 연실 도는 것을 느키며 앞서간 차들이 그만 미끄러진채로 도로옆에서 레카차에 의해 수습이 되는 상황을 보면서...
모든 시간이 정지되었으며 아무것도 생각할수가 없었다...
오직..
'주님! 위태할때 도우시며 건지시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얼마나 간절이 간절히 차안에 동승한 분들과 함께 마음속으로 외쳤는지 모른다.
끔적도 안하던 차가 서서히 조금씩 앞으로 나가며 마침내 상대방 차선에서 내 차선으로 옮겨서 겨우겨우 그곳을 통과할수가 있었다....

할렐루야!
운전대에 온힘을 다해 주님과 핸들을 붙잡은 내손위에 주님께서  손을 올려놓으시며 내 대신 짐을 져주시며 안전한곳으로 인도해주셨음을 그 순간 고백했다.

주님! 주님의 완전하신 그 사랑으로 인해 더욱 주님을 사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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