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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책소개] 그래함 켄드릭의 '경배(Wo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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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예배에 대해서 생각하던 중에 '경배'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이 책을 통해 제가 알게 된 예배 -이미 여러분이 알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내용일지도 모를- 에 대해 몇 자 적어 봅니다.

예배의 가장 우선되는 아니 유일한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만족, 마음의 위로 그리고 평안 등의 요소는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인 것이지 예배의 목적은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예배 가운데 가끔 목적이 전도되는 오류가 범해지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기쁨의 요소를 찾고 계시며 그 기쁨의 대상이 바로 우리들인 것입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이따만한 선물을 준비하시곤 우리들의 요따만한 반응을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그렇게 우리들이 작은 반응이라도 보이면 '허허허'하고 조금은 천진스럽게 웃으시며 마냥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작은 것으로 인해 기뻐하십니다. 그러하기에 예배를 위한 작은 준비들 -기도, 찬양, 마음가짐 등- 과 예배의 매 순간에 우리의 채널을 하나님께 고정시키는 작은 노력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의 기뻐하심에 우선순위를 두고 드려진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혼자가 아닌 함께 나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5:19)"
성경은 '서로 화답하라.'고, '네 마음'이 아닌 '너희의 마음'으로 함께 주님께 예배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예배에 나아오는 우리 각자에게 조각그림의 한 조각씩을 나누어 주신 것과 같습니다. 우리 각자가 그 조각을 일정한 때에, 올바른 위치에, 바른 방향으로 갖다놓지 않는다면 우리는 온전한 하나님의 조각그림을 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와 함께 예배드리는 한 지체 한 지체가 소중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여러 개의 면을 가진 한덩어리의 다이아몬드와 같습니다.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은 각각의 면이 서로에게 발하는 빛의 상호작용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예배가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영의 빛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을 서로에게 비추는 상호작용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간에 찬송으로 화답하며 같은 마음을 품고 함께 주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하신 그 분의 뜻을 명확히 보여주실 것이며 우리의 예배는 더욱 아름다워 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삶이 곧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3:23,24)"
성경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예배하듯 마음을 다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대상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어찌 그 일들을 함부로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예수님의 삶은 어떠하셨습니까?
그 분의 전생애는 가장 속된 것과 인간의 생존에 기본적인 요소들까지를 포함하여 전체가 예배였으며 그 모든 것이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더라.'는 성경이 증거하듯, 가장 격심한 고뇌에 차 있으셨던 '겟세마네'의 현장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아버지여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고개를 하나님께로 향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셨습니다.
'예배에 성공하는 자는 모든 삶에 성공한 것이다.'
저는 이 말에 선뜻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곧 예배가 된다면 이는 너무도 당연한 말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예배 아니 우리의 예배는 어떻습니까?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생각하고 예배에 나아가는 다른 지체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회복시기실 것이며, 우리는 예배의 감격 속으로 서서히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그 기쁨의 날을 소망하며 글을 맺습니다.

"예배란,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인해 양심이 찔리움을 받고, 하나님의 진리로 마음을 살찌우며, 하나님의 아름다움으로 생각을 깨끗하게 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뜻에 의지를 굴복시키는 것이다."  -윌리엄 템플-

'정삼각형의 한 꼭지점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나머지 두 꼭지점에 나와 너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와 너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나와 너 즉, 우리는 가까워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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