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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양떼에게 드리는 목자의 편지-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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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그대는 이 땅의 한정된 시간 동안 내게 맡겨진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지식도 인격도 인생 경험도..부족한 나이지만
뿌리칠 수 없는 전능자의 부르심을 받고 헐레벌떡 뛰어나와
감히 당신의 영혼을 돌보는 목자가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당신을 볼 떼마다 내 가슴에는 아련한 바람이 있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예수님을 닮은 목자이고 싶은 바람입니다.

나는 예수님  같은 단정한 연필이고 싶습니다.
공허한 백지같은 당신의 마음에 영원한 진리를 써 내려가는
연필 말입니다.
나는 예수님 같은 시원한 샘물이고 싶습니다.
진리와 사랑을 찾다 지친 당신 영혼의 갈증을 해갈해 주는
생수말입니다.
나는 예수님 같은 바다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모든 더러움과 괴로움을 품어 고 씻어 는 늠름한 바다 말입니다.
나는 예수님 같은 화산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얼어붙은 가슴을 예수 사랑으로 불붙이는 화산 말입니다.
나는 예수님 같은 반석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폭풍우에 지쳐 곤할 때 쉬어 갈 수 있는 든든한 반석 말입니다.
나는 예수님 같은 하늬바람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눈물과 당신의 피곤한 땀을 시원하게 말려 주는 바람 말입니다.
하이테크 세상에 지친 당신에게 성령의 부드러운 하이터치를 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양떼여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가끔 너무나 힘이 듭니다.
시퍼런 말씀의 검을 가진 살아 있는 하나님의 종이 되도록,
그래서 하나님의 진리를 대를 쪼개듯 전하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부드러움으로 전할 수 있도록,
권력과 금력앞에 추호의 흔들거림도 없는 거룩한 당당함의 목자
가난하고 힘든 자를 보며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의 목자가 되도록,
스스로를 위해, 당신을 위해, 민족과 열방을 위해
낙타무릎이 되도록 기도하는 목자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양떼여
조금씩 커 가는 아이를 보는 어미의 즐거움이 헤아릴 수 없듯이
조금씩 조금씩 하나님 안에서 자리를 잡아 가는 당신을 보는 것이
나의 소망과 기쁨의 전부입니다.
언젠가 사랑하는 예수님 앞에 설 때 내가 자랑할 수 있는 유일한 보석
그것은 내 목숨같이 사랑한 당신뿐입니다.

                   -한홍 목사님의 '칼과 칼집'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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