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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교회생활과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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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그리스도인이라 자부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 오해하는 것이 한가지 있는 듯 합니다.
그것은 마치 교회생활을 신앙생활이라고 생각하는 사고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신자를 좁은 테두리에 가두어 세상과는 더 가까이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즉 교회생활만 거룩하고 교회밖의 생활은 거룩한 일이 아니라는
이원론적인 사고방식이 그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어차피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느 정도의 이원론은 극복할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신자의 신앙적인 삶을 교회 내에 묶어 버림으로써 세상속의 수도원과 같은 쪽으로 흘러서
마치 교회가 세상과는 가까이 할 수 없는,
가까이 해선 안되는 잘못된 신자들을 양산해 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교회에서 지나치게 많은 프로그램과 행사위주로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말씀하신대로라면 교회당(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요,
초대교회식으로는 교회당(회당)은 말씀을 가르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이런 저런 일로 신자를 '봉사'하게끔 만들다 보면
비본질때문에 본질이 훼손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오히려 교회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영적 커뮤니케이션(교통)을 나누기 위해서 모이는 곳이라면
동시에 세상으로 나가서 세상속의 소금과 빛된 삶을 위해 흩어지는 곳입니다.
저는 결론적으로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교회생활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 외에
신앙생활을 위해 영적으로 충전하는 것이라면
신앙생활은 그것을 바탕으로 전 인격적인 삶으로 나아가는 삶"인 것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본질적인 교회생활이 없다면
신앙생활 또한 풍성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교회생활을 했다고 해서 신자의 의무를 다했다고 하는 편협된 사고의 틀을 벗어나서
적극적으로 세상속으로 들어가서 고집있는 신자의 길을 걸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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