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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투명 인간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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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아버지는 이미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다.

아버지는 산악용 지팡이를 들고 나를 치기위해
거실에서 부터 달려오고 있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하며 침대에 누워있었다.
지팡이로 방문을 세게 내리치며 아버지가 방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그 순간 난 투명인간이 되었다..........



아버지가 술마시는 날이면 난 일부러 집에 늦게 들어간다.

다행히 외가집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때로는 게임방에 들리고는 한다.

그날도 난 12시가 넘은 시간에 집에 들어갔지만
아버지는 잠들지 않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부터 싸움은 시작되어
아령이며 지팡이며 아버지의 손에 잡히는 것은 모두 무기였다.

아버지의 손과 무기들을 막아내며 난 기도를 그치지 않았다.  
그때 들려왔던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

" 내가 지금 너와 함께 한다... "

그 한마디에 알수 없는 용기가 솟아올랐다.

하지만 새벽 2시가 넘어갔을때 난 지쳐있었다.
아버지도 거실에 누워 잠이들것 같은 기색이었다.

어느정도 마음이 놓이길래 나도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일어나 마구 내 욕을 하면서
산악용 지팡이를 들고 방으로 달려왔다.  

그런데 문을 박차고 들어온 아버지는
침대에 누워있는 날 보지 못하고 두리번 거렸다.

몸을 돌려 다시 거실로 나가면서 하는말

" 이 자식 어디갔어??!! "  

내방에 불이 꺼져 있기는 했지만
창문으로 들어오는 불빛과 거실에서 들어오는 불빛으로
충분히 침대에 누워있는 나를 알아볼수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날 보지 못했다.
그렇게 그날 밤의 영적 싸움은 끝났다.

함께 하고 계신다는 하나님이 주신 승리...

난 영화에서만 보아오던 투명인간이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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