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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향기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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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남자...


며칠전에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시자마자 이사님께서 "헌규씨, 지금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기분좋은 향기가 나는데, 혹시 알아요?"하시며 물어보시길래, "예? 무슨 향기가 나요? 저는 전혀 그런 향기는 맡지 못했는데요."하고 대답을 하였는데, "꽃향기같은데, 혹시 헌규씨, 향수뿌리지 않아요?"하시는 것이었다.
"물론, 향수는 뿌리는데, 오늘은 늦잠을 자서 아침에 못 뿌리고 왔는걸요."하고 대답하자, "향수도 매일 뿌리면, 그 향기가 몸에 배어서 하루정도 안 뿌리더라도 향기가 나요."하고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나같은 경우에는 남자인 경우에도 꽃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어서, 주변사람들의 생일이나 기념일같은 경우에는 꽃이나 책을 선물하는 편이다.
물론, 받는 것은 더욱 좋아하지만...
그렇게 생각해보니 꽃은 몸의 향기를 풍기지만, 책은 마음의 향기를 풍기니 향기를 풍긴다는 점에서는 같은 종류라고 할 수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라도, 아침에 회사에서 직장 상사로부터 자신에게서 기분좋은 향기가 난다는 얘기를 듣고 인상을 찌뿌릴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사님의 이야기에서 한편으로는 더할나위 없이 기분이 좋았으면서도, 잠시 섬찟한 기분도 들었다.
나도 모르게 행하는 매일매일의 습성에 젖어 아버지 하나님을 잊고 살지는 않는지 싶어서...
나도 모르게 너무도 익숙한 옛사람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지 싶어서...
그래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잊고 있지는 않은가 싶어서...
예전에 읽었던 책에서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구절을 잠깐 옮겨본다.


[꽃은 웃되 소리가 나지 않고 아름다우나 저항하지 않는다.
피어나되 열리는 순간을 보이지 않으며 죽음도 신음없이 맞는다.
그는 살아있는 동안은 주어진 삶을 만끽할 줄 알기에 잠시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
욕심껏 정열을 다하며 살고 후회없이 떠난다.
그는 자기를 고집하지 않으면서 가장 자아가 강한 생을 산다.]


위의 글을 읽으면서,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았는데, 그 꽃과 같은 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가 아니었나 싶었기 때문이다.
참으로 꽃과 같은 향기를 지닌분...
그래서, 이글을 다시 읽으며, 향수가 아닌 꽃과 같은 향기를 지니고 싶었다.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향기를...
나에게서 풍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로 아버지 하나님을 전하고 싶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굳이 행동하지 않아도,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나에게서 풍기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내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임을 알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할 수 있는 그런 향기를 지닐수 있으면...
참으로 내가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그런 남자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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