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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다윗의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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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예배

한평생을 예배하는 일에 목숨걸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머릿속에는 일평생 하나님을 찬양하는 단어들로만 가득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다윗입니다. 왕의 체통을 무시하고 옷이 벗겨질 정도로 찬양했던 다윗... 그로 인해 자신의 아내로부터 미친 사람이라고 놀림까지 당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찬양이라고 하면 다윗을 맨 먼저 머릿속에 떠올립니다. 하지만 다윗을 생각함에 있어 찬양 못지 않게 중요했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섬김이었습니다. 저는 다윗의 주옥같은 찬양이 섬김으로부터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사람을 섬기는데 언제나 민감했던 사람 다윗... 다윗 왕국의 초석은 다름 아닌, 다윗의 섬김의 삶을 통한 예배였습니다. 그는 진정으로 섬길 수 아는 사람이었으며, 그 섬김을 자연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접목시킬 줄 아는 지혜로운 예배자였습니다.

그의 섬김을 통한 예배는 성경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의 경우입니다. 므비보셋은 아주 건강한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다섯 살 때 그의 아비 요나단이 전쟁에서 죽음으로 므비보셋은 고아가 되었고,. 요나단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 므비보셋의 유모는 너무 놀란 나머지 아기를 떨어뜨려서 다리를 저는 장애인이 되고 맙니다. 그런 므비보셋을 요나단과의 우정을 추억하며 다윗은 자기의 식탁에서 함께 식사를 하게 했습니다. 다윗은 왕이라는 신분을 생각하지 않고 그를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정성으로 섬겼습니다. 왕의 신분을 무시한 섬김은 주옥과 같은 시편의 찬양이 나올 수 있게 했던 다윗의 삶에 뿌리처럼 내린 섬김의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곳을 찾아본다면 사울을 피해 도망한 아둘람 굴에서의 예배입니다. 자기 한 목숨을 건지고자 겨우 피신한 아둘람 굴에 400인 이라는 사람들이 모입니다. 성경은 그 굴에 모인 사람들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삼상 22:2)
한마디로 그 굴에 모인 사람들 중에는 온전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모두가 상처받고 찢어진 사람들이 다윗에게로 몰려들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참으로 황당했을 겁니다. 자기의 목숨이 위태한 판국에 온전치 못한 사람들 보내주신 하나님을 원망할 법도 합니다. 하지만 그는 감사함으로 그들을 맞아들였고 그들을 정성껏 보살폈습니다. 아둘람 굴은 다윗의 최고의 예배장소였던 것입니다.

이렇듯 예배는 섬김에서 출발합니다. 섬김이란 말을 한마디로 압축하라면 ‘높임’이라고 말하겠습니다. ‘높임’ 앞에서는 반드시 무릎꿇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무릎을 꿇지 않고서는 높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떤 위치에 있든 무릎을 꿇는 행위는 예배로 이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하는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곧 나에게 한 것’ 즉, 예수님의 형상을 입은 작은 예수인 그들앞에 섬김의 마음으로 무릎을 꿇는 그것이 예배인 것입니다.
오갈 때 없어 육교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예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천원짜리 한 장 건네는 것, 늘 외롭게 집에만 있는 장애인에게 한 통의 전화로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것, 없는 시간을 쪼개어 찹살떡을 사들고 외로운 이웃을 찾는 것, 이 모두가 예수님을 기쁘게 하는 예배인 것입니다.

우리의 몸을 녹슬게 합시다. 우리의 어둔한 마음을 깨웁시다. 그리고 눈을 들어 우리의 예배할 장막을 찾는 열심을 냅시다. 그 열심을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열납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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