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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울왕이 사무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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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뭐 굳이 그럴 필요까지야 있겠습니까?  
이미 전쟁은 이겼고…
이제 이 승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선택만 남은 거 아닙니까?  
글쎄, 너무 빡빡하게 그러지 말고 좀 정치적으로 생각하시라니까….
굳이 다른 나라 왕을 죽일 필요는 없지요.....
전쟁이 흔한 이 시대에
나도 언제 아각 왕과 같은 신세가 될지도 모르고, 
아직 이스라엘이 모든 지파가 나를 왕으로 완전히 인정한 것도 아닌데,
재산도 좀 있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에...그렇지, 정치력, 정치력도 좀 보여줘야겠고….
굳이 다 죽이고 다 불 태워버릴 필요가 뭐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렇게 명령하셨다구요?  
그야 그렇지요.  
그러나
사실 사무엘 당신이야 제사장에다가 선지자니까 무조건 따른다고 하지만
나야 어디 그렇습니까?  
이제 나는 이 복잡한 나라를 이끌어야 하는 왕 아니겠습니까?  
내 입장도 좀 생각해 주셔야죠.

아~아~아~ 그렇게 화만 내지 말고…
나도 하나님 말씀 들으려고 했죠.  
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백성들이 가만히 있지를 않습디다.  
전쟁에서 이기고 군사들이 재물을 얻는 것이야 당연한 일 아닙니까?  
그리고 당신의 하나님께 한 판 멋지게 제사를 올리려면
기름진 짐승들도 좀 있어야지요.  

하나님이 나를 버린다구요?  
하하하… 참내... 하나님도 변덕은….
가만히 잘 살고 있는 나를 불러다가
기름 부어서 왕으로 삼은 지가 얼마나 지났다고 그러신 답니까?  
아~아~ 거참… 여보세요.
글쎄… 가긴 어디를 간다고 그러십니까?  
여봐라… 사무엘 선지자를 잘 모셔라….
여보세요.  
대제사장님!  이거 왜 이러십니까?
제사는 드려주고 가셔야죠.  
저기 두분 시퍼렇게 뜨고 있는 백성들과 장로들이 안보이십니까?  
당신이 이곳에 와서 나를 위해 제사를 드려주지 않으면
저 사람들이 어디 나를 왕으로 인정이나 하겠습니까?  
아이구, 아이구…. 그래요, 그래.  
내 잘못했어요.  
이제는 절대 안 그러지요.  
알았으니까 제사나 드려주고 가시구려.  

어휴… 도대체 이 노인네 기갈은 언제 좀 꺾이려고 이러나…원 참….


"사울이 가로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의 앞과 이
스라엘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도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
께 경배하게 하소서"(삼상 15:30)  


퀴즈 1 : 제사를 드리려는 사울,  그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더 클까요?  자신이
         더 클까요?
퀴즈 2 : 그 사울에게 하나님이 클까요?  백성과 장로들이 더 클까요?
퀴즈 3 : 그 사울에게 하나님이 클까요?  재물이 클까요?
퀴즈 4 : 하나님이 그 사울의 제사를 받으실까요?

필라에서 퀴즈 좋아하는 가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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