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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를 치료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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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희야~오늘은 묵상 빨리 끝내라~"
아침묵상을 재촉하는 엄마의 목소리였다. 마음이 급해 묵상이 제대로 될까라는 생각으로 책상 앞에 앉아 묵상을 했다(참고로 난 남이 재촉하면 일을 제대로 못하는 성격이다). 묵상이 끝나갈 때쯤 이상하게도 찬양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난 아무 생각 없이 찬양하나를 골라 틀어 놓고 무릎을 꿇고 찬양을 했다.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다른 어떤 은혜 구하지 않으리. 오직 주님만이 내 삶에 도움이시니 주의 얼굴 보기 원합니다. 주님 사랑해요. 온 맘과 정성다해..."

난 처음에 한 번만 부르겠다고 생각하고 찬양을 시작했는데, 내 입에서 찬양이 계속 나오는 것이었다. 몇 번을 반복했을까... 이상함을 느꼈다. 찬양을 부르면서 나의 입이 풀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발음이 정확해져 가고 있음을 느꼈다.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라는 그 고백 속에서 하나님은 내 입술을 어루만지고 계셨다. 분명했다. 내 입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확실히!!!

너무 놀랐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찬양을 나오는 대로 끊임없이 불렀다. 주님의 손이 내 입술을 계속 만지고 있었다.

난 묵상이 다 끝나고 진짠지 아닌지 확인을 하고 싶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나 달라진 거 없어요?" 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말이 달라진 거 같다고 했다. 진짜였다. 그 아침에 하나님이 내 입술의 말을 치료하셨다.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은 살아 계셨다. 그리고 이 보잘 것 없는 나를 통하여 역사하셨다.

하나님은 내가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이 되길 원하시는 그분의 마음을 요즘 따라 자주 보여주신다. 그리고 손에 못자국과 옆구리의 상처를 보여달라고 했던 의심 많은 도마와 같은 이 시대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이 되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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