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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마음밭, 길가밭 3 - 영적 무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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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Lewis의 저서 '악마의 편지’에서 읽었던 이야기가 하나 기억납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어느 노신사가 도서관에 들어갑니다.  
그를 담당한 악마가 함께 들어갑니다.  
악마는 노신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도록 만드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노신사가 기독교 서적을 뽑아듭니다.  
악마는 내버려둡니다.  
노신사는 그 책을 읽습니다.  
악마는 방해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 순간 그 노신사가 책을 통해서 영적인 깨달음을 얻습니다.  
악마는 긴장합니다.  
그 노신사가 영적인 깨달음으로부터
자기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려고 하는 순간
악마는 그의 마음의 문을 두드립니다.  
간단한 생각 하나를 넣어줍니다.  
배고픔을 느끼게 만드는 것입니다.  
악마는 속삭입니다.  

‘점심 시간이잖아, 뭘 그렇게 생각해!  식사 해야지….’  

노신사는

“앗, 벌써 점심시간이네...잠시 식사를 하고 다시 책을 읽어야겠군”

하고는 생각을 중단합니다.  

식사를 하면서 그 신사는 아까 책을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악마는

“밥 먹는데 뭘 그리 생각해.  소화 안되니까 밥 먹을 때는 밥만 먹어!”

라고 속삭입니다.  
신사는 밥 먹는 일에 열중합니다.  
식사를 마쳤을 때 악마는 여러 사람을 신사에게 보냅니다.  
그들과 만나게 하고, 이야기하게 함으로 그의 시간을 빼앗습니다.  
드디어 도서관이 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시 신사가 읽었던 책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생각하려고 합니다.  사탄은 신사의 마음에 속삭입니다.  

“도서관도 마치는데 내일 다시 책 읽으면서 생각하지 뭐!”  

신사는 도서관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늘 하던 것처럼 신문을 하나 사 들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그는 버스 의자에 앉아서 신문을 읽으며
역시 늘 하던 것처럼 아무 일 없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악마는 그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며 보내면서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오늘도 내가 이겼군..”


혹시 그 노신사가 범죄한 일이 있습니까?  
그는 거짓말을 했습니까?  
남에게 해를 끼쳤습니까?  
그는 하나님을 비난했습니까?  
신앙을 저버렸습니까?  
그는 악한 사람입니까?  

그런데 왜
그는 승리하지 못했습니까?  
어떻게
악마는 그에 대하여 승리하고 있었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늘 바쁘고, 늘 반복되는 생활에 지쳐가는 우리는

사탄의 영적 무감각이라는 전략에 대하여 승리하고 있을까요?


필라델피아에서 진짜 무딘 가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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