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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믿음의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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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신앙의 삶을 산다면 그 이상의 기쁨이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음을 가졌다고 하는 그 사실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되어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갖게 된 그 '믿음'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가 하는 데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 믿음이 '믿는 자의 열심'의 싸움이 먼저가 아니라, 믿음의 대상과 내용에 관한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 속에서 나오는 힘은 우리가 믿는 대상인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지, 믿는다고 하는 우리 인간 스스로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는 것도 누가 얼마나 많이 밤새우며 기도했는가를 통해 하나님의 의지를 꺾어서 나의 기도를 성취할 것인가의 싸움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하는 신앙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며,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맡기는 것입니다. 결국 기도와 믿음은 우리의 열심의 문제 이전에 대상에 관한 문제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 분에 대해서 얼마나 바르게 잘 이해하고, 그래서 그 분을 얼마나 잘 신뢰하느냐의 문제인 것입니다. 비로소 우리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 안에서 그 분의 뜻대로 열심히 일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1주일에 2번씩 금식을 하고 1번씩은 철야 기도를 하는 것으로, 남들보다 헌금을 많이 내는 것으로, 모든 예배에 다 참석했다는 것으로 "나는 너 보다 더 종교적이고 믿음생활을 잘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밑 빠진 항아리에 물만 많이 붓는 다고 부자가 될 수 없듯이 하나님이 누구시며 무엇을 원하시는지 바르게 알지 못하고는 나의 헛된 열심에 그치기가 쉽습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성령)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9)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성령에 의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믿고 고백합니다. 그것은 나의 자의적인 노력이나 힘에 의한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분을 찬양하고, 그 분의 은혜와 사랑 때문에 그 분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하듯이 우리의 신앙생활을 오로지 하나님께만 초점을 두고 살아갑시다. 이제는 "내가 주일에 교회에 나온 것으로 하나님을 뵈었고 헌금을 드렸으니까 내 죄를 용서해 주시겠지, 내가 몇 일을 굶어 가며 기도했으니까 내 기도에 응답해 주시겠지" 하는 내용들을 지워 나가도록 합시다. 내가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므로 나의 영혼이 늘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나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함으로 죄 용서함 받는 다는 것을, 나의 의지로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닌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여야 함을 우리의 신앙의 삶 속에서 이루어 가도록 합시다.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그것으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좋은 일이 생겼을 때에야 비로소 기뻐하고 감사하는 성도가 되지 맙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의 근거는 나의 열심과 뜨거움에 있지 않으며, 제일 먼저는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그 분이 계시므로 우리가 어떠한 환경에 있든지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다면 그것이 참 하나님의 백성다움이 아닐까요?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는다면 오늘도 오로지 하나님께만, 그 무엇의 근거를 오직 하나님께만 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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