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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걸레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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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좋은생각>을 읽던 중 '걸레같은 사람'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걸레는 모든 사람이 알아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질이 좋지 않은 사람을 가리켜 '걸레같은xx'라고 몰아 붙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걸레가 하는 일을 생각한다면 걸레를 꼭 더러운 것, 하찮은 것으로 낙인 찍을 수 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할일을 다하고 나서도 누가 알아 주거나 수고했다고 인정해주는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구석에 처 박혀 두기가 일쑤입니다.
쉽게 냉대 받고 쉽게 천대 당하는 일이 다반사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방을 깨끗이 하는데 있어서 걸레 만큼 필요한 도구도 없지 않습니까?
자신은 더럽게 되어가고 흉칙한 몰골을 하고 있으면서도 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환하게 만드는데 아낌없이 헌신합니다.
이런 걸레의 이면을 바라본다면 함부로 '걸레같은##'라고 쉽게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걸레에 대한 모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크리스챤은 이런 걸레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누구에게 이런 태도를 요구하기 보다 나 자신이 그렇게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봅니다.
예! 정말 걸레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비단 어디 그런 일을 하는 것이 걸레뿐이겠습니까? 비록 '헌신짝'일지라도 그 주인에게는 엄청나게 소중한 물건인 것입니다.

목회의 초행길을 걷는 저에게 있어서 두고두고 새겨두어야 할 진리임에 틀림없습니다. 성도들의 갈급한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주는 사람! 그들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느끼는 사람! 무엇을 얻기보다 무엇을 줄 수 있고 그럼으로써 나는 걸레처럼 더러워져도 그것으로 나의 기쁨을 삼을 수 있는 그런 목회자상을 꿈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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