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아침 인사 (2)

새벽이슬이 살며시~ 내려와 아침 위에 살포시 앉는다.
풀잎 위에서 이슬은 동글동글~ 자신의 얼굴을 만든다.


참 아름답기도 하지... 참 신기하기도 하지...
아침이 풀잎을 닮은 건지...풀잎이 아침을 닮은 건지...
새벽은 참 많은 것을 창조한다.

새벽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닮았나보다~


이슬 떠다가 세수하고~
풀잎 따다~ 곱게 단장하고~ 아침인사를 나누자~

" 굿모닝~~^^"


서로 하나된 사랑을 확인하자~
서로가 하나에서 왔음을 확인하자~

서로 사랑한다고,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마음껏 축복하자~ 서로의 눈을 바라보면서 마음껏 웃어보자~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자녀라고, 당신은 참 복 있는 사람이라고~
당신에게서 아버지의 사랑을 본다고~ 만난다고~ 누린다고~


아침이 좋다~  깨어나는 시간이라서 좋다~
향긋한 비누냄새 풍기는 이 아침이 너무너무 좋다~


그 아침에 둘러 쌓여 웃고있는 아버지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좋다^^



( 2003. 3. 25 화    최 천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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