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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건지골 일기 11 - "수고하세요"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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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자 촬영(2003년 3월)



          
오늘 전도하면서 느낀 것입니다.
전도에 이렇다할 재주가 없는 저는 어찌됐든 최소한 일주일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한번은 꼭 한다는 철칙입니다.
앞으로는 일주일에 적어도 이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갈말의 H 목사님처럼 전도에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주에 주보를 여러장 하여 근동에 전도지겸 돌리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아파트 보다는 주택가 전도가 좀 수월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최소한 주택가에 있는 사람들은 문은 열지 않아도 안에서라도 대답은 하거든요?
오늘도 어김없이 저는 주택가 가정집 현관문을 두드리며 전도지를 돌렸습니다.
그래도 여느때보다는 반응이 나은 편이었습니다.
한 분은
"뭡니까?"
하길래
"예, 건지교회 목삽니다. 저희교회 주봅니다. 이거 한번 읽어 보시고 감동되시거든 꼭 예수 믿으세요."
또 한분은 문을 두드리니
"누구세요?" 합니다.
"예! 건지교회 목삽니다. 저희 교회 나오시고 예수 믿으세요."
하면서 주보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윗옷을 걸치지 않은 것을 보고(참고로 이 분은 남자임)바쁜 것 같아 뒤돌아 섰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제 등뒤에서 큰 소리로
"수고하세요!!"
하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그 분은 믿는 사람은 아닌 듯 했습니다.
그런데 그 짧은 말 한마디가 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으로 인해 핍박하고 조롱하는 오늘날 세상이 아닙니까?
몇마디 되지는 않았지만 그 말 한마디는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이 저의 마음을 시원케 해주는 위로의 말이었습니다.
그것이 어쩌면 하나님께서 복음전하는 작은 저에게 용기를 주시는 한 방편인 듯도 했습니다.
여러분! 전도자가 타교회 성도라 할지라도 이런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잊지마십시오.
다음에 그 집을 방문하면 꼭 강권하여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소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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