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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내 친구 목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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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자 촬영^^

          
내 친구 목사 박영규는 동부의 죠지아에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별명은 새색시 예삐였습니다. 언제나 예쁘게 웃는 그의 모습이 꼭 새색시를 닮았다하여 예삐라고 선배들이 붙여주었더랬습니다. 선배들에게도 트집한번 잡힌적이 없고 친구들 사이에도 언제나 예쁜 짓? 만해서 적이 없었던 친구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낙원상가 악기점에서 점원 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돈을 모았고 6년이란 긴 시간이 지났을 때 어느날 친구들에게 미국 유학을 간다고 마지막으로 한번 만나자고 했습니다. "야! 너희들 한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공부해라. 나중에 후회한다." 그 말한디를 남기고 이 친구는 휑하니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간간히 친구의 소식을 들었을 땐 정말 어렵게 햄버거집과 식당에서 일하면서 공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긴 시간의 공부를 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던 그때 저는 그 친구를 솔직히 좀 불쌍하게 생각했습니다. 아까운 청춘 먼 미국땅에서 고생하면서 보내는구나 했었지요.

3년이란 시간이 흐르고나서 저도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시간은 정말 순식간에 또 다시 6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친구로 부터 처음 연락이 왔을 때가 약 3년전이었습니다. "야! 승호야!!~~~~무척반갑다! 이게 얼마만이야 엉?!! 이야 정말 반갑다 반가워...." 정말 오랜만에 통화가 되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신학교를 오랜시간을 다니며 6년만에 졸업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동부의 작은 시골 교회를 담임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처음 나에게 전화했을 때만 해도 그는 자신이 있어보였고 사역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듯했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다 헤쳐나갈것 같은 확신에 찬 목소리였습니다.  약 6개월이 지나고 또 다시 그 친구와 통화를 했을 때는 금식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일이있는거냐?..."

"어...아무일도아냐...그냥..."

말끝을 흐리던 친구는 힘겹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어떤 자매가 있었는데 처음에 교회에 너무너무 열심히 나오고 새벽기도도 꼬박 꼬박 나오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자매가 느닷없이 찾아와서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당신을 나의 반려자라고 가르쳐 주셨다면서 목사님도 기도해보시라고 그랬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웃으면서 무슨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냐고 농담으로 받아넘겼답니다. 그랬더니 며칠이 지나서 자매가 찾아와서 화를 내며 욕까지하고 교회를 떠나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도 안정이 안되고 하나님 앞에 나도 뭔가 잘못한게 있겠지 하면서 금식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짓꿏게 말해 주었습니다. "싸다싸!~~너같이 잘생긴 녀석이 총각 목사로 갔으니 어떤 자매가 시험에 들지 않겠냐!~~너 딴 생각하지 말고 올해는 꼭 장가가라!!!~~" 사실 이 친구 목사가 정말 잘생겼거든요!~~

고등학교때 팬티만 입은 그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혼잣말로 이렇게 말했습니다..."저건 조각품이야!~~~" 얼마나 부러운지 음식은 뭘 먹냐? 잠은 몇시간 자느냐..운동은 어떻게 하느냐...등등 그 조각같은 몸매에 반해서 저도 한번 좋은 몸 만들어 보려고 무척이나 애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하여튼 이 친구 목사는 그 다음부터 지금까지 3개월이 멀다하고 이번에는 어떤 여자 집사님이 좋아해서 어떡하느냐...이 친구 다른 일로도 바쁘고 힘드는데...이런 문제로 참 고생을 많이 하더군요^^ ...제가 이렇게 말하니까 꼭 친구가 무슨 문제가 있는 사람같이 느끼실런지 모르지만 정말 순수하고 깨끗한 ...그러니까 정말 숫총각!!!~~~(확인해 봤음) 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이 친구 목사를 꼭!~~장가를 보내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요즈음 제가 거의 닥달을 하고 있는데 이 친구 하는 말이 신학 대학원 다니랴 그리고 목회하랴 바빠서 연애할 시간이없다는 것입니다.  이 친구 총각 맞습니다. 네..맞구요~...(이게 왜 나오지...앗! 들통났다...ㅋㅋ) 누가 이 친구좀 해결해 주세요!!
누구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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