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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선생님 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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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은혜 나눔이입니다. 야러분들이 은혜 받도록 도와 드리기 위해서 오늘도 좋은 예화를 하나 발췌해서 올립니다. 특별히 어린 영혼들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모든 주일학교 선생님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미스 탐슨이라는 분은 교회에서도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중학교에서도 학생들 가르치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가르치고 있던 학생 가운데 테디 스텔러드라는 학생이 오랫동안 무단 결석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집에 전화를 해도 받지 않습니다. 이제는 제적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인 선생님은 이 학생을 그냥 제적당하게 할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방과 후에 그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예상한 대로 집은 엉망이었습니다. 어머니는 가출했고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였습니다. 선생님은 잠들어 있는 아이를 깨워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튿날도, 그 다음날도 학교수업이 끝나면 선생님은 어김없이 테디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테디야, 선생님에게 딱 한 가지 소원이 있단다. 뭐냐 하면, 선생님이 반에서 출석을 부르면서 '테디 스텔러드!' 라고 했을 때, 네가 한 번만이라도 '선생님, 여기요!' 라고 대답해주었으면 하는 거란다. 이 한 마디만 들으면 선생님은 더 이상 원이 없겠다. 그렇게 해줄 수 있겠니?"

드디어 어느 날 테디가 학교에 나왔습니다. 선생님이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 날 선생님이 학생들을 부르는 목소리는 전과는 어딘가 달랐습니다. 유난히 크고 기쁨에 넘치는 목소리로 선생님은 차례로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바비, 탐, 메리, 테디...." 했더니 테디가 뒤에서 아주 어색한 표정으로 "선생님, 여기요!" 라고 대답합니다. 선생님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그런데 며칠 후 테디의 모습이 또 보이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그 학생의 집을 다시 찾아가보았습니다.  그러나 테디는 집에 없었습니다.  아버지의 말로는 병원에 갔다고 합니다.  병원에 가서 알아보니 테디는 뇌암이어서 살아날 희망이 없다는 판정을 받고 입원해 있었습니다.

이제 선생님은 학교가 끝나면 병원에 들르는 일이 일과가 되었습니다. 날마다 병원을 찾아갑니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그러자 테디가 이렇게 말합니다. "선생님, 저는 제 병을 알아요. 저는 다시는 학교에 갈 수 없을 거예요."

선생님은 그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 너는 학교에 다시 올 수 없을지 몰라. 그러나 천국에는 갈 수 있어.  천국에는 예수님이 계시는데, 그 예수님이 사람들의 이름을 부른단다.  선생님에게 간절한 소원이 한 가지 있는데, 천국에서 예수님이 네 이름을 부를 때 네가 '예수님, 여기요' 라고 대답할 수 있었으면 하는 거야." 그러니까 테디가 "선생님, 저는 예수님을 잘 몰라요."라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테디를 옆에 앉혀놓고 성경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테디에게 복음을 들려주었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그분이 우리 죄를 담당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시고 장사되어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우리의 생명이 되어주셨기에 그분을 영접하면 죄를 사함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날 테디는 선생님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했습니다. 테디가 구원을 받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탐슨 선생님이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테디 아빠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테디가 마지막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빨리 와달라는 전화였습니다. 선생님은 모든 것을 제쳐두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알콜 중독자 아빠가 거기 있었습니다. 집 나갔던 엄마도 있었고, 형제들도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조용히 다가가 테디의 손을 잡았습니다. 거의 의식이 없던 테디가 어느 한순간 갑자기 눈을 뜹니다. 그리고는 힘없이 입술을 움직이면서 작은 소리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 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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