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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헌금의 의미(십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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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금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구약의 '십일조'와 50년 만에 돌아오는 자유의 해 '희년'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구약에 십일조는 세 가지의 십일조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제사장과 레위인을 위한 일반적인 십일조(레27:30-33), 둘째는 3년마다 과부나 고아와 같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십일조(신14:28-29), 셋째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절기가 되면 예루살렘으로 올라와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나누는 십일조(신14:22-27)가 그것입니다. 십일조의 내용을 보면 백성들이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주면 레위인은 제사장들에게 제사장들은 대제사장에게 열에 하나를 줍니다.

   희년의 제도는 레25:8-34에 잘 나와 있는데 하나님께서 나누어주신 땅을 영원히 사고 파는 것을 금하는 것으로 누구든지 자신의 기업을 삼을 근거를 가지고 부지런히 일하면 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혹 땅을 이웃에게 팔더라도 희년이 돌아오면 땅을 구입한 사람은 다시 산 사람에게 돌려주라는 하나님이 정하신 법입니다.

    이 두 가지 십일조와 희년의 제도를 법으로 주신 가장 큰 이유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두 한 형제이므로 빈부 차이를 없애고 이스라엘 내에서는 모두 평균한 경제 생활을 위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후대로 내려오면서 땅을 사고 파는 바알의 법이 난무하면서 빈부의 격차가 커지고, 가난한 사람을 외면하는 어지러운 사회로 치달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여러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어 경고를 하였지만 여전히 듣지 않았고, 결국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는 멸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책, 말라기의 십일조에 대한 유명한 구절이 나옵니다.(말3:10)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창고'는 바로 다른 것이 아니라 '피폐해진 가난한 백성'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물질이 필요해 요구하실 이유가 전혀 없으십니다.

   이러한 의미가 신약에도 그대로 전달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 4장을 가면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없더라."(4:32) 그 결과 "핍절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줌이러라."(4:34-35)가 됩니다.

   주님께서는 믿는 사람들을 가리켜 다 같은 "형제"라고 말씀 하셨습니다.(마23:8) 그러므로 교회 안의 사람들은 남이 아닌 같은 식구입니다. 육신의 형제가 어렵게 살면 조건없이 도와줍니다. 도움 받은 형제도 부끄럽기보다는 고마움으로 받고 다음에 또 그 형제가 어려워지면 조건 없이 돕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로 이 모습이 교회 안에서 더욱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하겠습니다. 만일 여러 형제를 둔 아버지가 서로 돕지 못하고 누구는 잘 살고 누구는 못 살면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헌금의 첫째 사용 목적은 교회내 평균된 경제 생활입니다. 먼저 형제를 돌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리고도 여유가 되면 불신자에게도 향하여야 하겠지요. 이것이 바뀌어 불신자에게 먼저가 아닙니다.

   교회 내 형제간의 평균된 경제 생활 이것이 바로 헌금의 의미입니다. 그 의미가 살아 드리는 것이라면 십일조를 비롯해 각종 헌금은 굳이 명목이 필요없고, 통폐합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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