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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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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면 잠시 갈말을 둘러보고...
여느 때처럼 작업을 위해 캐드를 실행시키는데
안되는 겁니다.

버젼 14도 안되고 2000도 안되고...
알고보니 오늘 오전 11시에 2002로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점심때 다 되어서야 새 버젼 다운받아 설치하고...

오후부터는 여러가지 손을 보고...

뭐든 자신이 익숙하게 쓰고 있을 때가 편하긴
젤 편한 것입니다. 가장 자신이 쓰기 편하게
'최적화'시켜 놓고 쓰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되면 그 환경에 익숙하도록
더 많은 기능들을 배워야 하고 쓰기 편하게
손을 봐야 하니까 첨엔 오히려 불편하기도 하죠.

업그레이드 하니까 생각나는게 있습니다.

우리 신앙도 레벨이 있고 업그레이드가 있잖습니까?

이를테면 다음과 같이...


1단계 : X  X

2단계 : O  X
        
3단계 : O  O

4단계 : X  O


기도생활을 예로 들어보면

1단계는 기도생활의 필요성을 못 느끼며 따라서 기도생활이
        안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2단계는 기도해야지 하는 생각은 있는데 늘상 '육신이 연약하야'
        제대로 기도생활을 못하고 있는 단계지요.
3단계는 기도해야지 하고 작심할때만 기도생활이 되는
        단계입니다.
4단계는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기도생활이 되는 단계로
        가장 이상적인 단계라 할 수 있겠지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느 단계이며 어느 단계로
업그레이드 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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