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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집으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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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굿굿하게 설치하고야 만 케이블 덕분에
요즘 한국 영화 다운 받아서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기 그지 없습니다.
덕분에 미국으로 오고 난 후에 한 4-5년간 나왔던 한국 영화를
일주일에 3-4편씩 보고 있습니다.
하하하 저 영화 엄청 좋아합니다.
특별히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이 깊습니다.

오늘은 토요일...
실은 설교와 예배 준비에 열심을 내야 하는건데....
흐흐흐... 도저히 참지 못하고 어제 다운받은
"집으로...."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가일이를 무릎에 앉히고 같이 봤습니다.
그리고, 푸하하하
같이 만세를 불렀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모든 문화에는 영성이 숨어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날의 대중문화는
아주 강한, 그러면서도 숨겨진 영성을 가지고 우리에게 도전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받아서 본 한국 영화들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잔인한 장면들,
얼키고 설킨 치정들,
사람의 영혼이 얼마나 황폐해 질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야기들...
영화가 사회의 여러 현상들의 반영이요,
그 사회가 가진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볼 때
최근 제가 접했던 영화를 통해서 보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포기하고 자신을 악함을 노래하는 라멕의 모습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집으로...."를 보면서
마음이 촉촉해지고 넉넉해 졌습니다.
이런 영화가 좀더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영화,
거짓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서
사람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영화들이 제작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자막으로 올라온 멘트가
이땅의 모든 외할머니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고 했던가요?
그 마지막 멘트에 눈물이 팍~ 나버렸습니다.
한국에 아직 살아계신 외할머니가 보고 싶습니다.

하하하... 다들 이미 보신 영화를 늦게 떠드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해해 주십쇼.
다시 한번
"집으로...."만세!!! 입니다.

필라에서 가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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