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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당신의 지참금은 얼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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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 27일, 인도의 한 시골 마을에서 살인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살자는 결혼한 지 1년 된 19세의 평범한 가정주부 링키였다. 링키의 남편과 시어머니는 링키의 죽음을 석유램프에 불이 옮겨 붙어 일어난 단순한 주방사고였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불에 탄 채 숨져있는 링키의 앞니는 심한 구타로 이미 부러져 있었고, 손목 관절과 가슴에 난 심한 상처는 그녀가 다우리(결혼 지참금)로 인한 수많은 희생자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알려주고 있었다. 링키의 친정가족들은 딸의 죽음을 링키의 시집에서 결혼 지참금으로 요구한 컬러 TV와 오토바이를 마련해 주지 못한 탓이라며 고개를 떨굴 뿐이었다.    

인도 각 지역에서 지참금으로 인해 발생되는 가정폭력과 살인사건(대부분 불에 태워 죽임)은 비단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여성들로서 다우리라는 뿌리깊은 악습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책은 전무하다. 다우리 제도 반대 법안은 이미 1961년에 제정되었지만 1983년에야 비로소 다우리에 따른 폭력을 법에 의거해 처벌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다우리는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당연시되고 있어 그로 인한 비참한 죽음까지도 친인척들에 의해 은폐되거나 묵인되고 있는 실정이다. 법보다 관습과 전통이 중시되는 인도 사회에서 대부분의 여성들은 여자로 태어난 죄 때문에 자신이 마땅히 짊어져야 하는 멍에로 여기며 살아갈 뿐이다."


말씀 준비를 하다가 우연히 읽게된 기사입니다.
결혼을 하기 위해 지참금이 필요하고 그것을 만족할만큼 지불하지 못해서
학대받고 죽임까지 당하는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기사에서는 인도 기독교가 해결하고자 하는 당면 과제 중 하나가
바로 이 지참금을 중심으로 한 여성의 인권 문제라고 하는군요.

다 아시겠지만 지참금의 문제는 인도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은 고대 로마에서도 그 전통을 찾아 볼 수 있고,
최근 한국 사회에서도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좋은 배필을 만나는 것,
정말 어렵도고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가정을 이루신 분이라면 서로의 배우자에 대한 감사를,
가정을 이루지 않은 형제, 자매들이라면 좋은 배우자에 대한 기도를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한 편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땅에 살아가기 위해 결혼을 하고 남편, 혹은 아내를 위해 지참금을 준비한다면
영원한 신랑, 완벽한 조건을 갖춘 하늘에서 내려온 신랑을 맞이한 우리는 과연 얼마의 지참금을 지불했을까요?
우리의 무엇을 주고 그 신랑을 샀을까요?

황송하게도 그 신랑은 하늘의 지참금을 들고 우리에게 내려왔습니다.
하늘에 있는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하고 귀하신 뜻과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사랑을 가지고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내려와서
그 모든 것을 지참금으로 지불하고 교회와 우리를 신부로 맞이한 것입니다.

우와아~ 이거 놀라운 것 아닙니까?

감히 바라볼 수도, 생각할 수도 없는 결혼을 허락한 하늘의 아버지와 신랑이
도리어 지참금을 하늘로부터 들고와서 우리를 영원한 신부로 맞이한 것입니다.

아~아~아~... 그렇다고 지참금 제도를 인정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참금, 지참금 하니까 우리의 신랑되신 예수님이 생각났을 뿐입니다.

어떻습니까?
이땅의 모든 신랑, 신부 여러분!
예비 신랑, 에비 신부 여러분!
우리의 배우자되신 예수님과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섬기신다면,

가정 천국 - 이거 문제 없겠죠?

필라델피아에서 가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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