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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도대체 예수가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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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에 한 여집사님의 이야기가 생각 난다
그 집사님은 부유한 가정에 태어나서 남부러울것 없이 넉넉하게 자랐음인지 매우 건방지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남보다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여 구역장까지 맡게 되었단다

그 교회는 전도에 매우 열심이어서 온 교인들을 전도하도록 독려할 뿐 아니라 매주 구역장들은 전도 실적을 보고 해야만 했다.

이 집사님도 구역장이어서 남들이 하는 대로 그 교회의 목사님 메세지가 든 주보를 들고 친구들을 찾아 가곤 하였다

그 날도 전도의 날이어서 이 여집사님은 주보를 들고 그 친구 집에 찾아 갔다
벌써 몇 주째 계속 정기적으로 그 친구를 찾아 가다 보니
그 친구는 자기를 찾아오는 목적이 친구로서가 아니라 자신을 전도대상자로 생각하고 찾아 오는게 부담스럽고 싫어 졌다

그래서 그 날은 전도지를 들고 온 친구를 향하여 화를 내고 말았다
" 도대체 너는 왜 맨날 그따위 종이를 들고 나한테 오는 거야?
  날 어떻게 보고 그러니?
  넌 예수를 믿어도 적당히 믿지 않고 왜 그렇게 광신자가 되버린거야?
  자존심도 없니?
  아니 학교 다닐때 그렇게도 자존심이 강하던 네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어?
  그 강하던 자존심이 다 어디 갔어?
  늘 반겨 주지도 않는 나를 왜 이렇게 찾아 오는 거야?
  당장 그만 둬!  그런 걸 들고 오려거든 다음부터는 우리 집에 오지마!"
라고 몰아세우면서 집사님을 쫓아 버리는 것이었다

집사님은 마음이 울적해져서 우울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 왔다
전도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 했다
'꼭 이렇게 해야만 예수를 믿을 수 있는건가?
그냥 나혼자만 조용히 예수를 믿을순 없을까?'


그런데 그 집사님을 쫓아 보낸 친구는 마음이 무쳑 아프고 쓰리기 시작했다
여학교때 그렇게 남부러울것 없이 구김살도 없이 다른 사람앞에서 건방지고 오만했던 아이가 도대체 왜 나한테까지 그런 소리를 듣고 쫓겨날 만큼 변해 버렸을까?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그렇게 변하게 할 수 있었을까?

예전 같으면 함께 화를 내도 더 내었을 애가 자기가 그렇게 모욕하는데도 아무 소리 없이 살짝 미소 지으며 떠나 가는 모습을 볼 때 예전의 그 강한 성격이 다 어디로 갔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무엇이 친구를 저토록 변화시켰을까
분명히 걘 바보가 아닌 똑똑한 아인데.....
나에게 전도한다고 해서 걔한테 무슨 유익이 있을까....
분명 영리적인 유익은 하나도 없는 일인데...
내가 그 친구에게 너무 잘못한 건 아닐까...
나한테 그런 모욕을 받고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도대체 예수가 누구길래?????.....


친구는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가만 있을 수가 없어서 집사님에게 만나자고 전화를 해서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집사님을 따라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그렇게 기뻐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 친구도 그 이후로 집사님보다 더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더니 구역장이 되고 전도를 아주 잘하는 집사님이 되었다고 한다

교회생활에서 전도는 참 어려운 부분이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이면서 제자 훈련의 결론이 전도이고 복음 전파이다
누구든지 꾸준히 순종만 한다면 하나님께서 영혼을 붙여 주시고 열매 맺게 하신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신자들에게 꾸준함과 끈기와 인내가 부족한 것 같다.

예수님께서도 한 사람이 아니라 둘씩 짝을 지어 보내신 것 처럼 우리도 둘씩 짝을 지어 나간다면 혼자 나가는 것 보다 힘이 배가 되어 질것이다.

전도의 동역자를 위해 기도하는 오월이 되고 교회마다, 또 갈릴리 마을에 들어 오시는 모든 목사님들의 교회에 전도의 일꾼이 일어나도록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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