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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랑이 흐르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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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목사 (새로남교회)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삶은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실현됩니다. 사람들은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천사들을 통해서 내려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관계를 통해서 흘러가는 겁니다. 믿음이 성숙한 사람이 믿음이 덜 성숙한 사람 부족한 사람을 품어줄 때 그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하라
공동체 안에 사랑이 흐르며 용납함이 있기 위해서 먼저 우리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마음에 모셔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의 허물이 있습니다. 그러데 우리가 우리의 과거의 삶 가운데 무거운 짐들을 계속해서 모래주머니를 발에 차고 있듯이 우리의 발목에 계속 메고 있으면 앞으로 나가기가 힘듭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향해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대했다'고 했습니다.(고린도후서 1:12 ) 그 결과 교회는 하나님 안에서 은혜가운데 사는 사람들이 가득한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공동체에는 영적인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서로가 파괴적인 상대가 아니라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나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 다음에 이 사랑이 공동체 내에 흘려 넘쳐 나갈 때에 교회로서의 사회적인 책임을 담당할 수 있게 됩니다. 

과거가 미래의 발목을 잡지 못하게라

바울은 허물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며,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이며, 교회를 핍박한 자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것이 기억에 맴돌 때 마다 그의 마음에는 얼마나 큰 상처가 되었겠습니까? 그러나 바울은 과거의 상처를 능히 씻어낼 수 있는 은혜를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린도전서 15:10)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했습니다. 과거를 충분히 덮을 수 있는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를 발견하고 나서 그는 담대하게 자신의 연약한 과거를 극복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는 공동체 안에 흐르기 이전에 나 자신에게 적용되어야 하며, 나 자신이 경험해야 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과거가 미래의 발목을 잡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사랑과 용서가 가정과 교회에 흐르게 하라

가정의 유연성은 사랑과 용서에 있습니다. 교회와 가정에 사랑과 용서가 얼마나 유통 되느냐가 얼마나 경직되었는가와 부드러운가를 결정합니다. 만일 교회와 가정 안에서 정죄와 심판의 잣대만을 들이댄다면 상처의 역사는 계속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주신 것은 서로 공격하고 싸우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로 작은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해 가라고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율법시대에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시대, 복음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서로의 허물을 너무 적나하게 공격하기보다는 용서와 사랑으로 품어내야 합니다.

최근에 미움이 싹트기 시작했다면 그 싹이 더 올라오기 전에 자르십시오. 그리고 그 상처에 주님의 용서와 사랑의 연고를 발라야 합니다. 그럼 거기서 은혜의 새살이 돋아 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에서도 우리가 만나게 되는  다락방에서도우리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나를 통해 흐르게 하는 축복의 유통자로서 쓰임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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