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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다르게 보이는 세상

by 강신욱 남서울평촌교회 목사 posted Jan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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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에서 뭐가 보입니까. 고개를 돌린 여인이 보인다는 분도 있고, 고개를 숙인 노파가 보인다는 분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만 보였지만 설명을 듣고 자세히 보면, 보지 못했던 그림이 보입니다. 그림은 이렇게도 보고, 저렇게도 볼 때 재미있지만 우리의 인생과 신앙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후 가나안에 12명의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40일간의 정탐을 마친 사람들은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것을 보았지만 정반대의 보고를 합니다. 열 사람은 “우리가 메뚜기 같다”고 했고, 두 사람은 “그들이 우리의 밥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무시하고 열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일곱 족속보다 훨씬 강력했던 애굽을 몰락시키신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나안 땅에 들여보내겠다고 하신 약속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했습니다.
우리도 육신을 가진 인간인지라 처음엔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주셨는지 기억하고, 이제까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행해주셨는지를 기억할 때 곧 우리의 시각은 교정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성도는 보이는 대로 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보는 사람들입니다.  
<강신욱 남서울평촌교회 목사>, 그래픽=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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