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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술 분석(이런 해악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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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술을 마시면 왜 취할까

우리가 마신 알코올은 위와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으로 들어가 간에서 처리된다. 그런데 간의 처리 능력을 혈액으로 들어가 전신으로 운반되게 된다. 물론 뇌로도 들어간다. 뇌에는 이물질의 침입을 막아 주는 '혈뇌장벽'이라는 방어 체계가 있지만, 알코올을 비롯한 지용성 물질은 쉽게 통과된다. 그래서 알코올이 뇌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뇌에서는 알코올 탈수 효소가 분주하게 분해를 하지만, 음주 속도가 분해 속도를 앞지를 때는 알코올이 뉴런의 막을 용해하여 시냅스 연접 부위를 거쳐가는 신경 전달 물질에도 영향을 미쳐, 시냅스에서의 정보 교환을 엉망으로 만든다. (특히 기억 회로에 있는 시냅스가 알코올에 의해 고장나면 전날에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해내지 못하는 이른바 '필름이 끊기는' 불상사를 초래할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이것이 취한 상태이다. 취하는 것은 먼저 대뇌에서 천천히 시작되어 소뇌와 뇌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

2. 술은 신경계에 어떠한 해를 끼칠까

뇌의 여러 부위 중 음주자가 상하기 쉬운 것 중의 하나는 소뇌의 반구 중에서도 앞의 윗부분이다. 이부분과 인접하는 소뇌충부의 부분(충부상부)이 음주자가 가장 심하게 당하는 것이다. 이부분은 네발 짐승의 발에 의한 보행, 두발로 서는 인간이나 영장류의 보행 등 약간 단순한 반자동적인 움직임의 미조정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니까 음주자의 소뇌가 상했을 때에는 잘 걷지 못하는 보행 장해가 생길 수 있다.

또 음주자의 뇌는 전체적으로 여위어진다고 한다. 비교적 젊어서 죽은 음주자의 뇌를 병리해부해보면 전체가 여위어서 오그라져 표면에 있는 도랑이 넓어지고 깊어져 있다. 또 뇌안에 있는 뇌실이라고 하는 공간이 넓고 커져서 이것이 젊은 사람의 뇌인가 하고 생각할 만큼 무게도 가벼워진다. 특히 음주자의 뇌가 오그라지는 것 중 전두엽이 마르는 것이 눈에 띈다. 전두엽의 여윔은 자제심의 결여, 쉽게 화냄, 충격적 행위 등에 대응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말초 신경에도 장해를 일으킨다. 손바닥이나 발바닥이 어디에 닿기만 해도 따끔거리거나 아파서, 심지어는 따뜻한 물에 손이나 발을 담그지 못하거나 걷기까지도 불가능해진다고 한다. 좌우의 눈알이 어느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든가 다리가 떨려서 불안정하고 잘 걷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성을 잃고 무슨 소리인지 모르는 것은 무의식중에 입밖에 내는 등 착란상태가 오는 경우도 있다. 기억력도 나빠진다. 경련발작, 근육의 굳어짐, 마비, 의욕 감퇴, 혼수 등이 일어난다. 좌우의 대뇌반구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단단한 들보와 같은 구조(뇌량)안에 벌레 먹음과 같은 병변이 생기기도 한다.

출처: http://aids.hallym.ac.kr/d/kns/tutor/medical/97med/alcohol.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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