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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공동체생활의 원칙 (잠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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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개별입장이 아니라 단체입장이라는 말이 있다. 물론 구원은 각자 개인의 믿음으로 받는 것이다. 나는 예수를 구주로 믿는 믿음이 없는데 다른 사람의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는 없다. 내가 내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고 내 입으로 그렇게 신앙고백을 해야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그러나 그렇게 구원받은 후에는 혼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라는 신앙공동체에 속해서 함께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우리는 그 몸의 지체이다. 그러므로 몸에 속하지 않은 지체는 죽은 것이다. 요한복음 15:5에서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고 하셨다. 그러기에 나무에 붙어 있지 않은 가지는 죽은 가지이고 아무런 열매도 맺을 수 없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모임에 들어오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가정의 한 가족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이란 공동체생활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장차 하나님이 약속하신 천국에 들어가서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과 함께 살게 될 것이다. 천국은 예수 믿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사는 곳이다. 그리고 교회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천국생활을 연습하고 훈련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지금 신앙의 공동체인 교회에서 천국생활을 연습해야 한다. 나 혼자만 믿음을 잘 지키면 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내 믿음을 지키기만 하면 된다고 하면서 교회생활과 성도의 교제를 등한히 하거나 멀리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공동체생활을 게을리 하는 것은 바른 신앙생활이 아니다. 

오늘 말씀은 이렇게 공동체 생활을 멀리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이 잃어버리는 것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 “무리에게서 스스로 갈라지는 자는 자기 소욕을 따르는 자라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하느니라.”

먼저 사람들이 공동체에서 스스로 떨어져나가고 공동체생활을 멀리하는 이유는 자기 욕심을 따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즉 자기 밖에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 욕심만 채우려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교제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이런 사람들은 자기에게 유익이 된다고 생각하면 사람들에게 접근하고 가까이 한다. 그러나 만나고 교제해 보아야 자기에게 유익이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떨어져 나가고 사람들과 교제하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온갖 참된 지혜를 버리고 멀리한다고 했다. 이것은 스스로 공동체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은 참된 지혜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공동체를 통해서 주시는 참된 하나님의 지혜를 스스로 차버리게 된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교회라는 공동체를 통해서 세상을 이길 지혜와 능력을 공급해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공동체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 지혜롭게 사는 비결이다.

우리가 공동체 생활에서 얻는 것이 참으로 많다. 다른 사람과 교제하면서 그들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면서 인생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 그들의 신앙생활의 모습과 믿음의 간증을 들으면서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다. 대화와 만남을 통해서 삶의 지혜와 신앙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 나 혼자서는 배울 수 없고 얻을 수 없는 놀라운 지혜들을 공동체 생활을 통해서 얻게 된다. 그러나 공동체 생활을 멀리 하면 이런 지혜들을 전혀 얻을 수 없게 된다.

칼빈은 “교회는 성도의 어머니”라고 했다. 하나님은 교회라는 공동체를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길러주시고 세상과 죄악에서 지켜주시고 복을 주신다. 우리는 교회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은혜와 사랑과 복을 받으면서 믿음이 자라게 된다. 또 교회 안에 있음으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게 된다. 또 성도들이 힘을 합하면 혼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사도행전 2장과 4장에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후에는 서로 가진 재산들을 다 사도들 앞에 내어놓고 필요한 대로 가져다 쓰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도 부자도 없게 함께 나누어 쓰며 살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천국생활의 그림자이다. 교회에서 이런 사랑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우리 교회 안의 작은 모임들인 구역과 기관은 어떤가? 나는 교회 안에서 공동체 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잘하고 있는가? 나 혼자 개인의 신앙생활을 아무리 잘해도 공동체 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신앙이 건전하게 자랄 수 없다. 공동체 생활을 잘하지 않으면 어느 정도 이상은 신앙이 자랄 수 없다. 우리가 교회에서 성도들과 믿음 안에서 교제할 때에 지켜야 할 원칙들이 있다.

첫째,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마태복음 16:18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셨고 하나님의 교회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교회의 주인이시다. 사람이 교회를 세운 것이 아니고 사람이 교회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면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야 한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을 알고 그 뜻을 이루어드리기를 힘써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람의 생각과 의견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를 힘써야 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다. 그러므로 몸이 머리의 명령과 지시를 따라 움직이듯이 교회는, 그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는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명령과 지시를 따라 움직여야 한다. 교회 안에 있는 크고 작은 모든 모임은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움직여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교회의 크고 작은 모임의 지도자들은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머리이신 예수님의 뜻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 모임의 구성원인 모든 성도들은 언제나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과 머리시인 그리스도의 뜻을 알기를 힘써야 한다. 그래서 힘을 모아 그 뜻에 순종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그리스도의 뜻을 알기를 힘쓴다면 모든 일에 다툼과 분쟁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어떤 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여러 가지가 아니라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하나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둘째, 교회와 성도의 모임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교회의 주인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면 교회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힘써야 한다. 교회와 성도가 하는 모든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힘써야 한다.
왜인가?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를 성도로 부르신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사야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에베소서 1:14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교회는 사람을 높여주고 사람을 드러내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곳이라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열심히 봉사하지만 이것을 잊어버리거나 이것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일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사람의 영광을 구하고 자기를 나타내기를 힘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교회생활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했다면 그것은 실패한 것이다. 어떤 종류의 모임이든지, 어떤 종류의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했다면 그것은 교회의 본래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 겻이다. 갈라디아서 1: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힘써야 한다. 특히 나 자신을 드러내고 인정받고 높임을 받으려는 유혹을 단호히 거부하고, 어떤 특정한 사람을 드러내려 높여주려 하지 말아야 한다. 오직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만을 힘써야 한다.

셋째, 교회의 성도의 모임은 서로를 사랑으로 섬기는 모임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면서 “내가 너희의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의 발을 씻겼으니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다. 또한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서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하셨다.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의 제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에서 여러 종류의 공동체에 속해서 일하면서 무엇보다도 사랑으로 섬기기를 힘써야 한다. 서로 섬김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먼저 섬기기를 힘써야 한다. 그럴 때에 사랑으로 굳게 뭉쳐진 든든한 공동체가 될 것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에 일본에서 있었던 일이다. 월드컵 경기장을 건설하기위해 주변의 집들을 헐어내는데 한 집에서 도마뱀 한 마리가 꼬리가 못에 박혀서 기둥에 붙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 집은 지은 지 3년 된 집이었는데 그렇다면 도마뱀은 그렇게 3년을 살아있었다는 뜻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얼마 후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을 것을 입에 물고 와서 못에 박힌 그 도마뱀에게 먹여주는 것을 보았다. 그렇게 사랑으로 돕고 섬김으로 3년을 살아있을 수 있었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하나님은 모든 생물들을 서로 돕고 살도록 창조하셨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도마뱀만 못해서야 되겠는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우리가 이렇게 서로 사랑으로 돕고 섬기며 살아야 한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서로 사랑으로 돕고 섬기며 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없지 않겠는가? 

넷째, 교회의 성도의 모임은 사람을 세워 주는 모임이 되어야 한다. 우리들은 같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섬기고, 같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아들딸이요 한 형제자매이다. 우리는 같은 가족이라는 뜻이다. 지금 교회 안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는 앞으로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 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모든 공동체와 모임에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고 세워주기를 힘써야 한다.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성도들은 나의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나의 섬김의 대상이라는 것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도 같은 가족인 우리들끼리 서로 경쟁하고 다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교회의 공동체 생활에서 다른 사람을 세워준다는 것은 나보다 약한 사람을 붙들어 주는 것을 의미한다. 특별히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나보다 믿음이 약한 사람들의 믿음이 잘 자라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들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들어 주어야 한다. 그것이 공동체가 존재하고 세워진 목적이기 때문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14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여기서 “오래 참으라”는 말씀은 기다려주라는 뜻이다. 믿음이 약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도 그들을 탓하지 말고 그들의 믿음이 자라고 성숙해지기를 기다려 주어야 한다. 그들이 믿음이 자라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기까지 오래 참아주어야 한다.

공동번역 “남 잘되는 것을 배 아파하는 사람은 외톨이가 된다.” 내가 잘되기만을 원하고 힘쓰면서 욕심을 부리면 다른 사람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런 사람은 건전한 공동체생활을 깨뜨리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공동체 생활에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다른 사람을 세워주기를 힘쓰라.

다섯째, 우리의 공동체 생활을 통해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서 안 믿는 사람들에게도 칭찬과 존경을 받고 인정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들도 이 사랑의 공동체를 부러워하고 우리의 공동체 안에 들어오고 싶어 할 정도의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  

사도행전 2: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은 그들의 공동체 생활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주일에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봉사할 때만 아니라 흩어져서 각자 생활할 때도 성도들끼리 사랑하고 섬기는 모습 때문에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해주셨다. 

요즘으로 말하면 교회에서 모이는 남선교회, 여전도희 모임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 모이는 구역모임에서도 그들은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갔다. 그리고 그런 모습이 동네 사람들에게도 보였고 알려졌고 사람들에게 칭찬과 존경과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그 때문에 복음의 빛이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영혼구원이 이루어졌다. 이처럼 우리의 공동체 생활이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유대인들이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는다는 지혜의 책인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떤 사람이 랍비에게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둘인 아이가 한 사람인지 두 사람인지 물었다. 그러자 랍비는 이렇게 대답했다. “한쪽 아이의 머리에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혼자만 뜨겁다고 하면 두 사람이고 둘 다 뜨겁다고 하면 두 사람이다.” 이 이야기는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이다. 다른 곳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유대인들을 보고 나도 그들과 함께 아파하면 같은 유대인이고, 함께 아파하지 않는다면 유대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공동체의 모습이다. 함께 손잡고 살면서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아파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즐거워하는 자와 함께 즐거워하고 슬퍼하는 자와 함께 슬퍼하는 것이다. 이런 사랑으로 우리가 하나가 된다면 어떤 고난과 핍박이 와도, 어떤 환난과 문제가 있어도 우리를 넘어뜨리지 못할 것이다. 하나 된 힘으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어떤 일도 넉넉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전도서 4:9-12. “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10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공동체는 나의 믿음의 성장에 꼭 필요한 모임이다. 또한 나의 평안을 위해서, 내가 약할 때 강해지고, 흔들릴 때 넘어지지 않게 해주는 곳이다.

나 혼자서 예수를 잘 믿을 수 없다. 교회의 구역과 기관을 통해 위로받고 힘을 얻고 도움 받고 믿음으로 승리한 성도들이 많다. 현대사회에서 끝까지 사랑이 살아 있는 곳이 교회이다. 또 끝까지 사랑이 남아 있어야 할 곳이 교회이다. 

예수를 믿으면서, 교회생활을 하면서 공동체 생활을 게을리 하고 멀리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서 주시는 은혜를 스스로 차버리는 사람들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공동체 생활에서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면 제대로 신앙생활을 한다고 할 수 없다. 하나님은 공동체를 통해서 복과 은혜를 주신다.

세상이 점점 개인주의화 되어가기 때문에 교회에 작은 모임과 사랑이 살아 있어서 진정한 사랑의 교제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 힘을 모아서 좋은 교회, 행복한 교회를 만들어 가자. 그래서 우리가 서로가 위로를 받고 힘을 얻고 지혜를 얻고 복을 받는 공동체가 되게 하자. 어렵고 힘든 때에 함께 교회의 크고 작은 공동체에 속해 있으면서 우리 서로가 힘을 합해서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 생활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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