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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주인의 음성

  • 정학진 목사<포천 일동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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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무엇을 먹고 자랄까요. 벼의 비료는 무엇일까요. 주인의 발자국 소리입니다. 휘영청 달 밝은 밤이나, 장대비가 쏟아지는 신 새벽, 저벅거리며 다가오는 주인의 발자국 소리입니다. 오늘 우리가 들어야 하는 진짜 소리는 무엇일까요. 무신론과 황금만능주의, 물리제국주의의 시대에 우리에게 걸어오시는 정겨운 주인의 발자국 소리입니다. 주님의 숨결입니다.
신학자 에밀 브루너는 하나님 말씀을 ‘주인의 음성(my master’s voice)’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옛날 축음기에는 나팔통 곁에서 귀를 기울이는 개의 사진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는 RCA회사가 빅터사를 인수하고부터 사용한 축음기 상표인데 제목이 ‘주인의 음성(His Master’s Voice)’입니다. 개가 자신을 사랑했던 주인이 죽자 주인의 음성이 담긴 축음기를 떠나지 않고 듣고 있었다는 데서 붙여진 광고입니다. 옛날 축음기는 녹음 상태도 나쁘고, 기계 결함도 많아 듣기 힘들었지만 ‘니퍼(Nipper)’라고 알려진 이 개는 잡음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잡음 속에서 오직 사랑하는 주인의 음성만 골라 들은 것입니다. 
우리도 오직 주인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이단 사설과 미혹의 이념, 사탄의 유혹이 판치는 세상에서 오직 주인의 음성만을 골라 듣는 훈련이 필요한 때 아닐까요.  
정학진 목사<포천 일동감리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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