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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선교사를 죽이는 공산주의

  • 정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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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를 죽이는 공산주의

대한 민국이 수립된 바로 다음해인 1949년 3월 17일 오후였다.
연희 대학촌에 있는 원한경(Horace Horton Underwood II 언더우드 2세) 박사 집에서는 선교사의 부인과 연대 교수 부인들이 모여서 다과회를 열고 있었다.

그것은 그 전해인 1948년 12월 9일에 프랑스의 파리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에서 46대 6표로 대한 민국이 승인된 것을 축하하고, 그 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던 모윤숙 여사의 이야기를 듣기 위함이었다.
장소가 언더우드 2세의 집이어서 모 여사가 백낙준 박사 부인과 함께 회장에 오후 2시경 도착하고, 주객의 인사가 끝난 후, 각각 자리에 앉아 홍차를 한 잔씩 들고 있는데, 별안간 밖에서 총소리가 나면서, 와르르 하고 유리창이 깨어졌다.
탄환은 다행히 맞은 편 벽을 뚫고 나갔기 때문에 아무 일도 없었다. 그 자리에 있던 부인들은 혼비백산하여 각기 살 구멍을 찾기에 바빴다. 모 여사도 부엌으로 뛰어 들어 갔으나 집 주인인 언더우드 부인만은 주인된 도리를 다 하렴 에서였던지, "누구냐?"고 소리치며, 밖으로 뛰어 나갔는데, 다시 총소리가 요란히 나면서 언더우드 부인은 그만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누군가 부인을 노리고서 총을 쏜 것이었다. 범인은 젊은 청년 네 사람이었다고 하는데, 그들은 언더우드 부인이 방바닥에 쓰러지는 것을 보자, 어디로인지 자취를 감추었다.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 다과회는 갑자기 수라장이 되고, 언더우드 부인은 즉시 병원으로 운반되었으나, 영영 소생하지 못하고 61세를 일기로그만 세상을 떠났다.
시아버지와 남편을 따라서 일생을 이 나라를 위해 힘써 오다가 공산주의자의 총탄에 쓰러진 것이다. 그 때의 세상 형편은, 대한민국을 무슨 방법으로든지 파괴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썼는데 선교사들까지 오해하여 죽이게 된 것이다.

그리스도 복음의 대적, 그것은 피 흘리기를 좋아하는 자들이 아닐 수 없다

한태완 목사<예화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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