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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카툰 이해하면 무섭고도 슬픈이야기

첨부 1


1.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날, 청년 병사는 자택에 전화를 걸었다.

"내일 돌아가는데, 달리 갈 데가 없는 친구를 데려가고 싶어. 집에서 같이 살아도 괜찮을까?"

아들이 돌아간다는 소식에 기뻐 날뛰던 부모는, 물론! 이라고 울면서 대답했다.

"하지만, 한가지 말해두고 싶은 게 있어.걔는 지뢰를 밟아서 말이야, 한쪽 팔이랑 한쪽 다리를 잃어버렸어.

하지만, 나는 걔를 집에 데리고 돌아가고 싶어."

그 말에, 부모는 입을 다물고 말았다.

"며칠 동안이라면 괜찮지만, 장애인 뒤치다꺼리는 큰일이란다.

집에 있는 동안, 그 친구가 살만한 곳을 같이 찾아보자꾸나.

너에게도, 우리들에게도 각자의 인생이 있으니까, 그 친구 뒤치다꺼리하느라 평생을 저당잡히는 건 안 될 일이잖니."

이윽고 모친이 그렇게 말하자, 아들은 아무말 없이 전화를 끊었다.

다음날, 경찰에게 전화를 받고, 청년병사의 부모는 그가 빌딩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체와 대면한 부모는 할 말을 잃고, 울며 주저앉았다.


2.
어느 연상의 여성과 알게되었다.

40이나 되었는데도 20대 후반으로 보일 정도로 젊어서

미인인데다 요염하기까지 한 끝내주는 여자였다.

몇 번인가 만나다가 내 방에 오게 되었다.

방에서 영화를 보고있다가,

그녀가 "화장실 좀 빌려도 될까?" 라고.

화장실에 간 그녀가 비명을 질러서

급히 화장실로 달려가보니,

"실례하려고 변기 커버를 올렸더니 가장자리에 바퀴벌레가 있었어!"

바퀴벌레에 이렇게 비명을 지르다니, 아직 여자애 같구만.

조금 귀여운 면도 있구만~ 하고 생각했다.

그 때는.


3.
어느 사이트에서 그녀와 만났다.

그리고 어느날, 처음으로 데이트를 했다.

조금 늦었는지, 그녀는 이상하다는 얼굴을 하고있었다.

긴장한 건지 말수가 적은 사람이라, 그다지 말을 하지 않았다.

눈도 그다지 맞춰주지 않았다.

영화나 식사를 즐긴 후, 그녀의 방으로 갔다.

그녀는, 인생에 지친 모양이었다, 그래서 선물을 주었다.

대신 내가 좋아하는 직소 퍼즐을 주었다.

나는,

일단 완성한 퍼즐을 부수는 것을 좋아하는 괴짜이다.

다음날 아침 조각 하나를 가지고 방을 나섰다.

나는 지금까지 사귀었던 여친이라도

퍼즐을 좋아한다고 말해서 직소 퍼즐을 곧잘 선물받았지만

조각 하나를 들고 돌아가서,

나중에는 잊어버리는 이상한 버릇이 있다


4.
어느 한 아이가 잇었다.

(아이이름을 영호라고 치고)

이 아이는 태어날때부터 반 귀머거리였다.

왼쪽이 안들리는 것이였다.

유치원때는 괜찮았지만 초등학교때는 왕따를 당하였다.

다행히, 가까이 사는 민호는 왕따를 하지 않았다.

물론 반에서는 자신도 왕따를 당할까봐

영호와는 가까이 지내진 않았지만

하교길에는 같이 갔다.

영호는 민호를 이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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