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갓난아이의 양손을 잡고 좌우로 흔들어댑니다. 이어 아이의 한 손만을 잡고 공중에서 휘돌리거나 손과 발을 옮겨 잡으며 머리 위로 들어 올려 반복해 회전을 시키기도 합니다. 자칫 아이가 떨어지거나 다치지나 않을까 지켜보는 사람이 더 걱정스럽습니다.
묘기처럼 위험해 보이는 이 모습은 러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베이비 요가’입니다. 최근 유튜브에 ‘러시아 전통 아기 운동법’으로 소개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를 심층 취재한 영국 BBC의 보도에 의하면 러시아에서는 20년 전부터 실행해 온 ‘아기 체력운동’여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관련 보도를 접한 영국과 러시아의 전문의들 한결같이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아이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운동이다”, “머리가 아래로 향하고 몸을 흔들면, 뇌출혈 또는 척추손상이 있을 수 있다” 등과 같은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베이비 요가’ 어떤 모습인지 여러분도 함께 보시죠. 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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