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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중고등부 수련회 땜시 넘 바빳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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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서야 수련회가 끝났어요. 2박 3일간의 시간이었는데 아이들과 놀려니 체력이 딸리네요. 하루만 더 했어도 아마 순교했을거같아요 ㅎㅎㅎ 이번 목표는 팀웤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어느 정도 목표 달성은 한것 같아요. 함께 팀을 이루어서 미션들을 하나 하나 수행해 가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까 절로 기쁘더라고요. 가장 기쁜 순간은 아이들에게서 어떠한 가능성을 발견할 때인것 같아요. 그럴때면 얼마나 가슴벅찬지 몰라요. 다른 사람들 눈에는 여전히 문제아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 아이의 가능성을 보게되는 순간부터는 한 아이에 대한 기대가 생기고, 소망이 생기고, 그래서 참아주고 기다려 줄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동안 맘 아프게 한것도 다 용서가 되더라구요.ㅎㅎㅎ 우리 아이들이 올 한해 변해가며 더욱 더 성숙해 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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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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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2004.01.28. 23:01
\순교자의 삶을 사는 이\ 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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