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쿠데타...원?
- 한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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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당...어찌해야할쥐...
이번에 들어온 후배들이 쿠데타를 일으켰다...쾅!쾅!쾅!
오늘 점심 얼차려를 받았당...
후배, 우리, 우리바로윗선배, 동기들...
누가 특별히 잘못해서가 아니라 군기좀 잡으려고 모인듯했다...
엎드리라고 했는데 한 후배녀석이 싫다고 했다...
그러더니 얼차려주는 선배의 입에서 나오는 말...\삐리리~~삐~야~..xxx야~xxx...\
그 후배녀석도 그 말하였다...\야~이 삐리리리리~야...이 xx가...\
한국영화에서 나오는 한장면 같았다...믹서기도 없는데 뭘간다는둥...ㅋㅋ
나가서 보자는둥...동물이름도 한번씩 나오고...암튼 살벌했다...
선배들 모여서 대책회의를 했다...
어떻게 하면 기어오르지 않고 잘 잡을수 있을까...
하루종일 얼차려를 준다는둥...
조용히 맞짱붙어서 기를 꺾는다는 둥...
근무를 하루종일 서게해서 지치게 한다는 둥...
새로온 후배들을 기존에 있던 시스템에 맞추려고만 하는 이들을 보며...
좀 답답하기도 하고...그래서 그냥 지켜보기만 했다...
왜 후배의 불만사항은 이해하려고하지 않고 그 시스템을 지켜나가려고만 하는지...
얼차려 없애고 딱딱한 분위기를 좀 없애면 될껄가지고...ㅋㅋ
나도 그자리에서 바꾸자고 한마디했다면 쿠데타의 공범이 될것 같은 분위기라서...
그냥 지켜보았다...아주 재미있었다...지켜보는 입장에서...^^;;
암튼 앞으로 어떻게 이 사건이 진행이 될지 흥미진진하당...
나중에 내가 왕고되면 바뀔꺼라는 기대감으로 조용히 그곳에서 기도했다...
아참! 오늘 고로쇠를 처음 마셨다...몸에 좋다는 주임님의 말을 믿고...
물 색깔이 조금 뿌옇게 되있는데 좀 단맛이 나고 암튼 껄쩍지근했당...
암튼 내일은 2탄을 써야겠구나...으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