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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기멀전 가족님들 모두 안녕하셨습니까?

이제 내일이 벌써추석입니다.
모두들 추석준비로 마음이 들떠있을 줄 압니다.

추석이면 누구나가 마음이 풍성해지기 마련인데..
저도 내일은 형제들과 용인의 아버님 산소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참으로 아름다운 뉴질랜드 원주민 마우리족의 민요 한가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볼륨을 높이시고 들어주세요)

이곡은 들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디선가 들어 본듯한 곡일 것입니다.
맞습니다!!
들어 본 곡입니다.

우리나라 옛 포크송중에 \연가\라는 곡이 그것입니다.
우리가 학교다닐적에 많이 부르기도 했고
들어보기도 한 곡일겁니다.

\비바람이 불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아름다워라

....(이하 생략)....\


이렇게 불려지던 곡입니다.
저도 이 노래를 좋아해서 젊었을적에 많이 따라 부른 기억이 납니다.
참 밝고 생기가 도는 곡이지요.

그런데 사실 이 노래는 우리의 포크송이 아니라 번안곡입니다.

우리나라 625때 마우리 원주민을 주축으로 한 뉴질랜드군도 연합군으로 참전을 하였는데
이 때 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우리들이 고향을 생각하며 막사에서 불렀던 곡을
누군가가 채집을 해서 곡에 얽힌 이야기와 맞도록 개사와 편곡을 해서 만든 곡입니다.

원곡의 소재는 \슬픈 사랑\입니다.

우리나라의 \연가\에서는 \저바다 건너서\로 표현을 하고 있지만
이곡의 무대는 커다란 호수를 사이에 둔 뉴질랜드 마우리 원주민 부족간 전쟁과
이 가운데도 서로 상대부족 추장의 딸과 아들이 서로 사랑을 나누는데
배가 없어 호수를 건너지 못하는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곡입니다.

결국은 헤엄을 쳐서 건너와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안긴다는 해피엔딩으로 끝나긴 합니다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노래로 한 마우리 원주민의 민속음악입니다.

제가 몇해전 아내와 함께 뉴질랜드 여행을 가서 이곡의 유래와 함께 공연하는 것을 들어보고
곡이 너무 좋아서 이 곡을 구하려고 몹씨 애를 썼었는데
별로 잘 알려진 곡이 아니라 구하느라 굉장히 고생을 하며 겨우 겨우 구한 곡이니
잘 들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뉴질랜드 가버먼트가든에서 찍은 우리부부의 여행사진입니다.
카메라가 좋지 않아서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배경그림이 괜찮은 것 같아서 함께 올립니다.

그리고 곁들여서 원곡의 가사와 영어 번역본을 마련했습니다.
노래 그리고 원어가사와 함께 시(詩)적인 영어의 운(韻)율도 함께 즐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


Pokarekare ana
nga wai o Waiapu,
Whiti atu koe hine
marino ana e.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u i
te aroha e.


Tuhituhi raku reta
tuku atu taku ringi,
Kia kite to iwi
raru raru ana e.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u i
te aroha e.


E kore te aroha
e maroke i te ra,
Makuku tonu i
aku roimata e.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u i
te aroha e.


Whati whati taku pene
ka pau aku pepa,
Ko taku aroha
mau tonu ana e.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u i
te aroha e.


How placid are the ripples
Of restless Waiapu,
Dear they know of your returning,
From far across the sea.

Dear Heart of mine,
I\'ll wait for thee,
My love is thine alone,
to eternity.

You have written me a letter,
And you signed it with a kiss,
When I answer this evening,
I will simply tell you this.

Dear Heart of mine,
I\'ll wait for thee,
My love is thine alone,
to eternity.

The stars are shining brightly,
Silver jewels in the sky,
No star can match the lustre
in your lovely eyes.

Dear Heart of mine,
I\'ll wait for thee,
My love is thine alone,
to eternity.

We\'ll be wed on your returning,
In love for evermore,
Dear, I\'ll always be faithful,
To the one whom I adore.

Dear Heart of mine,
I\'ll wait for thee,
My love is thine alone,
to eternity.



모두들 즐거운 추석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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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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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2004.09.27. 06:29
본가에 도착해서 컴터를 하고 있는데...소리가 안나네요....집에 돌아가서 다시 들어봐야 겠습니다. 장집사님...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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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2004.09.27. 06:29
아...그랬군요... 고등학교때 응원가로 죽어라 불러댔는데...
안상준 2004.09.27. 06:29
오 색다르네요.. 원주민 음악이였다니 새로운걸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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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현 2004.09.27. 06:29
음... 그런 깊은 사연이.. 이렇게 들으니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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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2004.09.27. 06:29
멋진 곡입니다... 그런 사연이 있는 곡이 군요... 학생때 많이 불렀는데...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박종진 2004.09.27. 06:29
저도 97년도 교역자 부부 약 30명을 인솔하고 그곳을 다녀 왔었는데 이 음악을 들으니 그 때가 떠오릅니다. 제 기억 속에는 참 즐겁고 정겹고 쾌적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자연 경관과 함께 했던 동역자들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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