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질문 새해들어서.. 좋은 소식이 별로 없네요.. 음..

첨부 1


오마이뉴스는 최근 한 지방 소도시 교회의 올해 세입세출 예산서를 입수했습니다. 여기에 나타난 담임 목사의 지출내역을 공개합니다. ▲생활비 = 5400만원▲자녀학비보조 = 4920만원(특별 3000만원 / 원목 1920만원) ▲목회비 = 600만원 ▲교역자 연구비 = 600만원 ▲교역자 도서비 = 480만원 ▲여비 = 360만원 ▲교역자 수양비 = 60만원 담임목사의 연봉은 모두 합쳐 1억2420만원입니다. 비단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이 교회 관계자는 \접대비 1000만원, 축·조위비 700만원, 도서 및 정보통신비 500만원을 비롯해 교회가 제공한 차량인 그랜저XG와 기름값, 30평 아파트와 각종 공과금 등을 모두 합치면 담임목사에게 쓰이는 비용은 2억원 가량 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이 교회 교육목사는 1320만원, 교육전도사는 840만원, 운전사는 1780만원, 청소원 1천만원 정도의 연봉을 받습니다. 어림잡아 담임목사와 20배 가량 차이가 납니다. 굳이 이같은 비교를 하지 않더라도 1200명 정도의 교인이 출석하는 이 교회의 올해 총예산 10억원5천만원 중 20%를 담임목사가 가져간다면 너무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전북 J교회의 담임목사 김아무개(55)씨는 고액연봉 논란과 관련해 \교회가 부임할 때 결정한 것이다\, \교회가 일괄적으로 주기 때문에 (고액연봉인지) 잘 모른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주장을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교회 예산 20% 담임목사가 차지... 청소원 연봉은 1천만원대 20배 차이 . . . . 요즘.. 기독교계에서 이러 저러한 모습으로 뉴스에 등장하네요.. (김XX 목사님의 발언, 광성교회 사태 등)   고액 연봉을 받으시는 분들도 꽤 계시죠(;;).. 그러나 사실 힘든 가운데 열심히 사역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데..   물론 부교역자, 전도사.. 살기 힘들죠..(저도 ㅎㅎㅎ) 제가 아는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부모님이 예수님 안믿으시는 분이신데... 명절에 집에 갔다가 혼이 났데요.. 남들 보다 더 들어가는 대학 등록금, 대학원 등록금.. 뼈 빠지게 대줬더니.. 한달에 90만원 받다니.. 나가라고 했다는군요.. 그러면서 석사학위를 가진 사람은 직장에서 어떤 대우를 받나 비교하면 정말 힘빠진다고 하시더군요.. 성도들도 자신을 이러한 학력과 과정을 갖춘 사람으로 보기 보다는 ...  그저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시더 군요...  그러나 물론 사역자이기에 더 큰 보람을 찾는 다고도 하셨구요..   이런 말을 한 두분에게 들은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 듯..   그나저나.. 이런 류의 뉴스가 네이버 뉴스홈에 빈번히 뜨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네요.. 그냥 기멀전이니까..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어디서 이런 말을 해보겠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앞으로는 좋은 일들을 선별해서 올려야 겠네요.. 괜히 힘만 더 빠져서.. ㅎㅎ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11

부흥 2005.01.21. 17:17
신문사 사이트에 올려보세요........아마 대단한 리플이 달릴것 같은뎅...ㅋㅋ
profile image
박완식 2005.01.21. 17:17
목사님들...천국에서 받을 상급들을 이땅에 있을 때 모두 다 가불하시기로 작정들 하셨나보네요.
인터미션 2005.01.21. 17:17
현대신학에서는 예수님은 지금도 보혈을 흘리고 계신다고 하지요. 왜냐하면 믿는 자들이 믿는 자의 모습과 주님의 제자로서의 모습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라구요. 우리가 빛과 소금의 역활을 하지 못하고, 우리가 믿는 믿음의 덕을 세우지 못하면 결국 예수님의 외면을 받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리석은 부자처럼요. 다들 아시겠지만, 사람의 마음은 연약하고 간사해서 쉽게 그런 유혹과 욕심을 저버리지 못하나 봅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이 그랬다고 비난하는 것 보다는 겸손히 자신의 길을 묵묵히 점검하고 걸어가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류에 휩쓸려 정치나 하는 목회자가 되기 쉽상이고, 성도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부끄러운 목회자가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가장 안타까운 것은 처음부터 그 분들이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그 분들도 처음엔 지팡이만 의지한 모세와 같이 외롭고 고독한 목회의 현장에서 성령을 체험하며 한국 교회의 선봉에서 앞장을 서신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모습에 안주하는 마음이 사람의 간사한 마음에 있는 것 같습니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고 변질되어져 가는 선배 목회자들을 볼 때, 마음이 아파옵니다. 저는 올해 졸업을 합니다. 제가 졸업을 하는 이 시기에 저에게 소중한 추억이 있어서 말씀을 드립니다. 그때는 97년도의 졸업식장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신학교에 회의를 품고 일년간 휴학을 했다가 다시 복학을 한 상태였는데, 대학원 졸업식장에서 졸업장을 받고 축하객들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어느 전도사님을 보았습니다. 그 분을 보면서 앞으로 이 분들이 가야할 길이 참 막막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그럼에도 자신의 길을 주님 한분만 의지하고 맡기는 그 분을 보면서 저의 결단을 다졌었습니다. 지금 그 분이 어느 현장에서 어떻게 사역을 하고 계시는지는 잘 모르지만, 이제 제가 그분과 같이 졸업식장에서 그 자리에서 서게될 때 저도 마찬가지로 눈물을 흘릴 것만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저의 눈가에 눈물이 맺혀 있으니깐요. 하지만 저는 기억하고 싶습니다. 처음의 신학교 교문을 들어설 때의 각오와 결단이 내가 주님을 만나는 그 순간까지 변하지 않겠다고, 97년 대강당의 졸업식에서 혼자 가슴벅차하며 주님께 소원했던 기도를요. 우리는 변하지 않고 소중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에 보여지는 교회의 모습, 목회자의 모습이 부정적인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은 일개 한 사람의 목회자가 이런 결심과 각오를 잊어버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목회자 한 사람이 변질되고 시험에 빠지면 그 교회는 전체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사역자들은 나 혼자만의 영성이 아니라 교회 전체의 영상이며 생명이라는 생각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올해를 시작하며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에 로마서 8장 5절 말씀이 있습니다. 육의 사람이 아니라 영의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제가 육의 것을 생각하고 추구하는 사람이었나 봅니다. 이 말씀을 받고 얼마나 제 자신이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영의 사람이 되라고 하신 말씀을 받고 보니 정말 제가 너무 육적인 것에 신경을 쓰고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줄곧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즐길까.. 만을 생각하는 육의 사람이었습니다. 기회가 안되서 그렇지 기회만 되면 언제든지 하나님의 일을 뒤로 미루고 육의 것을 추구할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저의 중심에서 그런 모습을 보셨다면 그것은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하지만 들려오는 교회의 좋지 않은 소리와 목회자들의 풍문을 들으면 한국교회 전체에게 하나님이 외치시는 목소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기멀전 회원들은 하나님의 충성된 종으로 부끄럽지 않는 좋은 동역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영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profile image
박완식 2005.01.21. 17:17
\다른 사람이 그랬다고 비난하는 것 보다는 겸손히 자신의 길을 묵묵히 점검하고 걸어가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인터미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꼭 목회자에게 해당하는 말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의 신앙 자세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박세홍 2005.01.21. 17:17
전북 J 교회의 목사?? 나는 왜 모르지....
profile image
김원규 2005.01.21. 17:17
하나님께서 왜이렇게 교회의 잘못된 부분들을 언론에 공개하시는 것일까요? 이것은 분명히 어떠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어슴프레하지만....분명히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루시기 위한 서곡이라고나 할까요.. 그러한 느낌을 받습니다.
박종진 2005.01.21. 17:17
단순히 많이 받는다는 것만으로는 비난의 대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별세 목회자는 장레식장에서 고액 연봉의 명세서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받았던 돈은 모았다가 장애인들을 도왔다고 합니다. 참석한 모두가 오해가 풀려고 속단했던 자신을 추궁도 했다고 합니다. 또 하나는 요즘 전도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런 일들이 들어날 때마다 교회 전도는 더 어려워 지겠지요. 사실 초대교회에 비하면 전도환경이 좋은 것인데 우리는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돌아봄이 겸손한 자세가 어닐런지...
profile image
공동현 작성자 2005.01.21. 17:17
말씀들이 다 맞습니다.. 정말 청렴하신 분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몇몇 분들과 일부의 모습만으로 교회 혹은 목회자 전체가 마치 그런 것처럼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속 사회의 기준으로 교회와 교회의 제도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연약한 성도나 초신자들에게는 시험거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왜곡된 정보가 너무나 빨리 퍼지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확인되지 못한 일들이 네이버와 같은 포탈의 메뉴에 올라감으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가 큽니다.. 갈수록 교회를 향한 여러 박해가 모습을 달리하여 나타나는 듯 합니다..
송동수 2005.01.21. 17:17
며칠전 회사에 출근하자 선배 실장이 광성교회가 한국 4대 교회 맞아? 지금 난리 났데.., 그분은 넌크리스찬인데 KBS 2에서 심층보도된 교회가 분열되어서 싸우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면서 어떻게 보면 사회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비아냥거리는 것을 들었을 때 한편 부끄럽기도하였습니다. 교회가 한 목회자의 카리스마로 성장하여 그 목회자가 물러날 시점에 격는 진통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어떤 목회자들은 물러날 때 후임자를 임의로 정하여 세우는데 그 이유는 소위 전관예우를 받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퇴직금 몇억에다 현재 사례비의 50-60% 지급을 보장 받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교회 성도들이 요구조건을 다 들어 줄테니 제발 후임자 선정만큼은 간여하지 말아 달라고하는 조건으로 수락할 수 밖에 없다나요.. 마스터님의 말씀대로 답은 의외로 간단한 것 같습니다. 영의 사람이 되어 모든 목회자들이 교회가 내교회가 아니다라는 생각만 갖고....그리고 장래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사실 은퇴할 정도의 연세이면 돈들어갈 일이 뭐 그리 많을까 생각해 봅니다.
김주호 2005.01.21. 17:17
올 초에 우리교회의 작년결산과 금년도 예산안을 보고난 뒤라 윗글을 보고 착찹합니다 우리교회 담임 목사님 너무 안돼보여요.... 20년 사역을 하셨는데....말이 안나오네요..... 주님은 아시죠.....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