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가정 사역에 충실..

어제는 교회 사역에 충실했습니다. 제게 맡겨진 사역도 열심히 했고, 청년들과 함께 영등포 역에 나가서 노숙자들에게 식사 봉사도 하고.. 힘들었지만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쉬는 날이기에 늦잠도 자고... 봄 나들이 갔다 왔습니다..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오자 마자 김밥 사들고 서울에서는 윤중로 벗꽃을 알아 준다고 하길래 갔다왔습니다. 간밤에 번개치고 비오고 해서 활짝핀 벗꽃들이 죄다 떨어지진 않았을까하고 걱정하면서 갔는데.. 오히려 더 좋더군요.. 바닥에 하얀 꽃잎도 있고... 운치는 더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너무 어려서 벗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이것 저것 사달라는 것만 많더군요..ㅋ 연을 날리고 싶다고 해서 연사서 한참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저녁때쯤 되니 조명 빛에 벗꽃이 더 아름답더라구요.. 그거 보고 있었는데. MBC에서 촬영나왔더라구요. 토요일이라고 김제동, 남희석이 진행하는 프로인테 금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방송이라고 하더라구요.. 8시부터 한다고 하길래 맨 앞에 앉아서 죽치고 기다렸죠.. ㅋㅋ 시작은 9시가 다되서 하더군요.. 아이들이 좀 지쳤는지 하도 가자고 해서.. 잠시 보다가 그냥왔습니다.. 그러고 왔더니만.. 11시가 다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씻고.. 자려다가 컴켜서 출석부 찍고 몇자 적습니다..ㅋㅋ 편안한 밤 되시구요.. 이제 자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