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퍼온글) 유시민 전 장관의 경남기업 성완종사건요약
- 장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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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장관이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성완종 사건 요약해주셨습니다
"하필이면 왜.. 5가지"란 주제로
1. 하필이면 왜 자원외교 비리수사에서 경남기업부터 치기 시작했나
-> 털어내도 현 정권에서 가장 리스크가 적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리스크가 적다고 정권과 검찰은 판단했나? 그건 성완종이란 인물의 일생을 보면 알 수 있다. 말단 직원으로 입사해 40대에 CEO가 된 전형적인 자수성가 인물.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학연이 없음. 그래서 정치권 사람들을 돈으로 엮음. 돈으로 엮은 정치권이 마지막에 차갑게 도와달란 요청을 외면함
2. 하필이면 왜 자살 전 남긴 리스트에 친박 일색인가
-> 본인은 MB맨이 아니다라고 외침. 박근혜 정권에 그렇게 돈을 갖다바쳤는데 화살이 자신에게 돌아오니 인간적 배신감을 느낌.
3. 하필이면 왜 마지막 인터뷰를 경향신문과 했나
-> 현 정권이 언론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없는 언론사를 선택. 경향이니 한겨례니는 중요하지 않음. 평소 친분이 있던 경향신문 부장에게 연락. 만약 새벽 5시에 그 부장이 전화를 안받았다면 다른 사람에게 했을 것이다. 통화 내내 죽음을 앞뒀음에도 불구하고 무서울정도로 차분한 목소리, 계속 제대로 녹취가 되고 있냐는 재차 확인이 죽음과 맞바꾸려는 마음가짐이 나타남
4. 하필이면 왜 검찰 수사를 죽음으로 대항했나
-> 검찰이 가족을 건드렸다. 검찰은 아내와 자식까지 탈탈 털어서 엮었고 취조 중 딜을 하려 했으나 성완종은 나만 잡지 왜 가족을 건드리냐는 가족애가 나타남. 자수성가한 일대기, 가족에 대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음. 따라서 가족까지 미치는 수사를 막음과 동시에 타격을 주고자 한 방법이 바로...
5. 하필이면 왜 친박 중에서도 이 사람들에게 돈을 줬나
-> 모두 박근혜의 심복들이자 선대위 시절 조직 위원장을 거친 사람들. 박근혜 눈에 들기 위한 수수료 개념. 따라서 최측근에게 연결
P.S 진중권 Q) 액수 안적힌 사람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 타켓은 박근혜가 아니라 마지막에 수사와 관련하여 도와달라 직접 통화를 걸었으나 매몰차게 내찬 사람들 명단일 것. 인간적 배신감을 느껴 마지막 기자회견서도 인간적 믿음과 의리라는 표현이 배신감을 느낌
유트브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lsh2uIE1LIE&feature=youtu.be
와 정말 논리적이고 깔끔한 정리네요.
글 내용이 이곳 성격에 맞지않으면 대장님께서 지워주세요.
추가. 경향신문에서 공개한 성완종 단독 인터뷰 : https://www.youtube.com/embed/vDklRRR-P6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