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새벽예배때 세족식, 성만찬..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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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때 느닷없이 목사님이 세족식을 한다고 하셔서 좀 놀랐습니다.
남자분들은 목사님이,, 여자분들은 사모님과 전도사님이 진행하셨는데,
처음에는 좀 민망할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특히 저희 목사님 금식 21일을 선포하시고 19일째 되는 날이였는데,
그렇게 품채가 좋으시던 얼굴과 몸이 예전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마른 모습이여서 더욱 은혜가 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오고...
정말 신기한건 저희 목사님 금식동안에도 모든 예배와 교육 그리고 알파와 노인대학까지
외부강의만 빼놓고 모두 동일하게 감당하십니다.
한끼만 굶어도 힘없다고 찬양도 개미소리같이 부르는 저인데,
오히려 얼굴에 광채가 나는듯 하고, 강단에 서실땐 목소리에 힘이 있으십니다.
의심많은 도마와 같이 목사님을 보면 종종 몰래 음식을 훔쳐드시는건 아닐까 라는 상상도 해봅니다...ㅡㅡ;
언제나 믿음의 눈이 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