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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갈수록 까칠해 지는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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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005_][#font001_]전 99년 면허를 소유하고 지금까지 주~~~욱 이스타나 15인승 교회차를 운전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갈 때에도 차가 없으면 아주 곤란하고, 교회에서는 성도님들과 아이들을 위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니면 당장 목사님이 하셔야 하니까요. 그런데 이 운전이 저의 성격 다 버려 놓네요. 그다지 좋은 성격은 아니지만, 운전하다보니 자꾸 까칠해 집니다. 운전 첫 시작하고 1년인가 지난 후에 친구가 제 옆에 타더니 한 마디 하더군요. \왜 이렇게 성격이 변했어. 예전에 너가 아닌 것 같어.\ 운전하면서 다른 차들로 인해 운전에 불편을 느낄 때마다 제가 불평을 털어놓은 거지요. 욕만 안 할 뿐 자꾸 그 차들에 대해서 짜증을 냈던 겁니다. 어느덧 7~8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그 강도가 더 심해졌겠죠? 제가 운전할 때 싫어 하는 타입은요. 1. 깜빡이 안 키고 막 끼어드는 차들요... 같은 유형으로요,    자기 도착지 다 왔다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면서 길 다 막다가 막판에 깜빡이 키고 쏙 들어가는 차요.    한 술 더 떠서 깜빡이 안 키는 차도 많아요. 그냥 브레이크 밟고 들어가죠...에휴 2. 차로에 들어가려고 계속 깜빡이 키는데, 안 비켜 주고 속도 더 높여 들어오더니 앞에서 천천히 가는 차요.    요거보다 더 화나는 것은 기껏 양보해 줬는데, 너무 앞에서 안 가는 차요. 괜히 비켜 줬나 싶습니다. 3. 요즘 제일 짜증 나는 건요. 안 달릴 거면서 1차 선으로 가는 거북이 차량요. 2차선에도 그런 차가 있으면    꼼짝없이 계속 따라가야 하거든요.    그런데 요 유형에서는 더 화나는 게 있어요.    1) 옆 사람에게 주변을 설명하는지, 무엇을 찾는지 두리번 거리면서 천천히 가는 차    2) 옆 사람과 쳐다보면서 이야기하느라 천천히 가는 자    3) 전화 하느라 안 가는 차--- 문자 보내는 사람, 책 보는 사람도 봤어요. 에구구    4) Tv 보는 사람요. 요즘은 이 사람들 때문에 더 열받아요.  최소한 적정 속도로는 달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4. 자기 때문에 못 가고 계속 비켜 주었는데, 인사도 안 하는 사람 ... 다신 비켜 주고 싶지 않아요. 5. 신호 앞에서 안 가고 계속 버티다가 자기는 신호 어기고 가 버리고, 뒷 사람들 못 가게 하는 차... 화나요. 이 외에도 많이 있지만, 계속 생각하니까 더 짜증나네요. 제가 어제 학교에서 집으로 오면서 계속 불평을 하고 있는 절 발견했거든요. 아직은 아이들을 데리고 다닐 때는 참고 있지만, 어느 상황에서 폭발할 지 모르니까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하게 되서요. 이곳에서 함께 나누고 이제 좀 줄일려구요. 안 할 수는 없을 듯... 참을성, 인내심, 너그러움, 여유로움, 느긋함 등을 가질 수 있도록 그래서 운전할 때 까칠한 성격 버리고, 좀 더 부드러운 성격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혹 이곳에 계신 분들은 위와 같은 분들이 없으시길 바라고, 혹 운전 중에 까칠한 모습으로 기멀전 식구들을 만날지도 모르니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너무 길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안 좋네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이상 운전 중의 까칠한 성격을 버리고자 하는 맹도사였습니다.   [_font001#][_font005#]ani_con_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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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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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2006.04.19. 09:48
공감 100% 입니다. 요즘 헤드라이트 너무 강하게 하고 운전하는 차 때문에 열받습니다. 눈이 너무 부시고 운전을 방해하거든요. 차를 180도 확 돌려서 확 비춰주고 싶은 충동이... ㅎㅎ
최영욱 2006.04.19. 09:48
ㅋㅋㅋ 저도 운전하면서 성격 많이....^^;;; 그래도 요즘은 머 거의 성격 다 죽이고 운전합니다... 최소한의 매너나 예의는 지켜줘야 되는데 그걸 안할땐 좀 짜증이 나긴 하더군요... 그리고 HID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개조하여 다닌차들은 심하게 짜증납니다..ㅋㅋ
김성훈 2006.04.19. 09:48
이야! 여전도사님이 15인승을 다 운전하시네요~ 이스타나 15인승은 꽤 큰차인데... 그 차를 타는 아이들은 즐겁겠습니다.
이상훈 2006.04.19. 09:48
맹조교님은 그래도 성격이 좋아요..전 그런 차를 어떻게 해서든지 넘어가서 그사람과 똑같이 해 주죠. 그러면 뒤에서 난리가 납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라도 남이 하면 스켄들이요, 내가 하면 차선 변경이지만 남이 하면 끼어들기라고 하잖아요. 에휴~~차가 아무리 고급이면 뭐해요. 운전자가 엉~~아닌데.. 그러구 보면 저도 똑같은 사람이 되고 있죠. 더 심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서종범 2006.04.19. 09:48
100% 공감입니다. ㅋㅋㅋ 가끔은 정말 저도 화를 내는 제 모습에 깜딱? 하고 놀랄때가 많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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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현 2006.04.19. 09:48
ㅎㅎㅎ.. 요즘 미영조교님 앞에 겁없이 들어오는 차가 많은가 보네요... 봄이 되니.. 운전하시는 분들이 봄기운데 취하신 듯.. 요즘 제 앞에도 자주 휙휙 들어오십니다.. 넘 심하지 않으면..전 클락션도 안누릅니다..귀차니즘으로인해... 그러나 넘 심할 때(1.5m 이하로 갑자기)는 빠-아-앙-하고 아주 길게 계속 약 10초정도 경고해주면서 크게 웃습니다... 꽤 재미있기도 하고 스트레스 확풀립니다 .. ㅎㅎㅎ 아님.. 이곳저곳 살피느라 안가시는 차는... . 2차선 이상일 때는 전 스윽.. 추월해서.. 가버립니다.. 괜히 그런 차 주위에 있다가는 휘말리기 쉽게 되기에.. 게다가 전 예리 때문에.. 좀 더 많이 느긋해졌습니다.. 그래도 한번씩.. 확 확 열이 올라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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