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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대낮에 추격신... \"재 좀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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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002_][#font005_]사건일: 5월 3일 12시 30분 경 사건 장소 : 용인시 마평동 하천가 주차장... 사건 개요 : 머리가 너무 지저분해서 머리 손질 겸 시내에 나갔습니다.                 하천가에 차를 세워두어서 차로 걸어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한 아주머니의 큰 소리가 들렸습니다. \재 좀 잡아요~~~\                 순간 한 17~23세 정도로 보이는 청년이 막 뛰어오고 있었습니다.                 위에서는 아주머니가 소리를 지르며 달리고, 그 청년은 마구 돌진해서 저에게 왔죠.                 왕년에 한 달리기 한 저로서는 잡고 싶었지만, 다리를 삐고 침을 맞는 중이라 방법이 없더군요.                 그 자리에 그대로 굳어버렸고, 제가 서 있는 곳에서 반대쪽 방향으로 그 청년은 뛰어가버렸습니다.                 계속 소리치는 아주머니 덕분에 그 곳에 있던 할아버지와 아저씨들이 그 청년을 보게 되었고,                 모두 일시에 마치 무엇에라도 홀린 듯 그 자리에 멈춰섰더라구요.                 그 때 어디선가 등장한 노란 옷을 입은 청년(물론 위에만요),,, 그 청년을 향해 마구 달렸고,                 노란 옷을 입은 청년도 그 학생을 향해 맹 추격을 벌렸습니다.                 하천가에서의 추격신을 감당하지 못한 청년이 도로 위로 낮은 철조망 담을 넘어가자                 바로 앞에 있던 경찰서에서 아주머니의 소리를 듣고 나온 경찰에 의해 드디어 추격신은 끝나게 되었습니다.                 곧바로 경찰과 마주하자 바로 주저 앉더라구요. 뒤이어 따라오던 아주머니는 다짜고짜 몸을 날리시면서                 위에서 아래로 얼굴을 가격하셨습니다. 경찰들의 저지가 잠시 있었고, 모두 힘들었는지 계속 쉼을 갖더군요.                  경찰관 한 명은 바로 들어가고, 그 이후의 상황은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인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대략 느낌상으로는 집을 가출했거나, 집에서 물건을 훔쳐간 아들이 아닌가 하는 추측만 해보았습니다.                  이상 5월의 뜨거운 날 생애 첫 추격신을 목격한 맹기자였습니다. [_font005#][_font002#] ani_con_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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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맹미영 작성자 2006.05.04. 10:05
[#font005_][#font001_]노란 색 옷을 입은 청년이 얼마나 멋이 있던지요??? ㅋㅋㅋ 그리고 아픔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 자리에서 굳어 있던 제 자신이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몸이라도 날릴껄... 아님 신발이라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font001#][_font005#]
최영욱 2006.05.04. 10:05
전도사님 왕년에 달리기를 좀 하셨다니요~ 오~ 놀라워라~ㅋㅋ
김성훈 2006.05.04. 10:05
맹기자님의 생생한 보도에 감사합니다.
이상훈 2006.05.04. 10:05
그랬군요. 누구나 그런 상황이 되면 돌처럼 굳어지나 봅니다. 그래도 그 노란 청년의 용기가 멋있네요...
황녹성 2006.05.04. 10:05
저도 불의를 보면 잘 참는편이라서~~~~~ 우리 모두 선한 사마리아인이 됩시다. 아멘
서종범 2006.05.04. 10:05
갑자기 당하는 일엔 몸이 잘 말을 듣지 않죠... ^^ 게다가 아프셨으니까... 운동 좀 해야겠어요.. 만일의 일들을 대비해서..ㅋ
양혁승 2006.05.04. 10:05
제가 잡아 주면 되나요??? ㅋㄷ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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