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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좋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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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참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2000년에 아버지께서 직장 암 수술을 하셨었거든요. 그런데, 검사를 해 보니 다시 재발했다는 겁니다. 정말 눈 앞이 캄캄하더군요. 이제껏 고생만 하시다 이제 은퇴하셔서 겨우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데 암 수술이라니.. 금요 철야 때 기도를 했습니다. 근데, 하나님이 \'시편 118장 2절\'을 떠오르게 하시더군요. 찾아보니...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 인자하심은 영원하다 할지로다.\'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아버지 때문에 걱정 돼 죽겠는데, 하나님은 인자하시다구요? 교회 완공을 앞에 두고 성도님들 가정 여기 저기서 사고와 질병의 소식이 들리는데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구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더 기가 막혔던 것은... 하나님께서 \민우야... 그 말을 선포해라...\라고 말씀하셨다는 겁니다... \아니, 하나님 말이 됩니까? 전 못합니다.\라고 대들다가... 결국... 깨갱...하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영원하십니다.\라고 선포했습니다..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하나님이 갑자기 마음을 풀어주시더군요. 그리곤, 하나님이 계획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때까진 비밀이었지만요... 그리고 그저께...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 종양에서 떼낸 조직을 검사해 보니, 암이 아니랍니다. 물론 아직 정밀 검사를 더 해봐야 하지만, 암이 아니라는 소식에 모든 문제가 해결 되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더 좋았던 것은... 우리 집에 딱 하나 남은 미전도종족.... 우리 형이 교회 나가기로 약속했다는 겁니다. 시골에서 학교 다니던 시절까진 교회 열심히 다니던 형이, 대학 들어가면서 학생운동을 시작하더니 무신론자가 되었답니다. 그런 형이,...  아버지의 유언같은 말씀에 교회 나가기로 약속했다니 이보다 좋은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하나님이 계획하셨던 일이 바로 이 일이었던 모양입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신 분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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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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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원 2006.05.04. 10:41
인자하신 하나님이 서민우님을 정말 사랑하시나 봅니다...ㅎㅎ 귀한 간증 감사합니다... 저의 장인 어른도 심장 판막 수술을 하셨었는데 재 수술을 해야할지도 모른다하여... 온 식구...(참고로 제 아내는 7공주입니다. 그중 넷째죠...ㅋ) 무지 많아요...막내 처제만 시집을 안갔으니... 총 25명이 되겠네요....ㅋ 온 식구가 함께 기도했죠... 가정예배도 드리고... 결국 재수술을 안하셔도 된다고 결정이 났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그 후로.... 온 가정이 가정 예배를 계속해서 드리더군요.... 더더욱 감사했죠... 교회 안나가던 둘째, 셋째 형님도 교회 나가셔서 집사 직분도 받으시구... 둘째 형님(현재 한 집에서 같이 살구 있어요..ㅎㅎ)은 성가대 봉사도 하신답니다... 서민우님... 하나님의 계획 하심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인자하시고 선하신 그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수 밖에요...^^* 저와 비슷한 상황을 맞이하신 것 같아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ㅎㅎ
맹미영 2006.05.04. 10:41
[#font005_][#font003_]역시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 넘어 가장 좋은 길... 가장 아름다운 길을 예비해 두시는 것이 확실하네요. 귀한 체험가운데 모든 형제들이 믿음안에 더욱 굳건히 서시길 바랄께요. 우리 하나님은 역시 짱이십니다. [_font003#][_font005#]
이상훈 2006.05.04. 10:41
주님의 뜻을 알지 못해서 헤매기도 하고 좌충우돌하기도 하지만 주님을 그래도 우리를 성실함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의 형편과 상황과 처지에 상관없이 예배 받으시기에 합당하시고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합니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최영욱 2006.05.04. 10:41
주님을 신뢰함으로.. 주님을 의지함으로... 주님이 주시는 담대함으로 큰소리 외치며 나아가네~^^
황녹성 2006.05.04. 10:41
시험을 통해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유현종 2006.05.04. 10:41
좋으시겠습니다...저에게도 안믿는 형이 있거든요...!! 부럽습니다....언젠간 하나님이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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