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교회 음향시스템을 시공하고....(1)

## 어디로 올려야 할찌 몰라 이곳에 올립니다. 알아서 옮겨주시기를 바라면서....^_______^ 전체 기간 1년, 작업기간 3개월, 실제 작업일 1주일....걸린 A교회의 음향설비를 마무리했습니다. 갑자기 음향에 관한 후기를 올리니까 좀 어리둥절 하시는 분 들이 계실텐데요.....(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강등 대상을 면하기 위한......진짜루요....^_______^) 나름대로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두서없이 막 적습니다..... 1) 전기음향과 건축음향... 늘 교회에서는 건물은 아름답게? 짓는데 실제로 예배에 영향을 미치는 음향시스템에는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최소 3년에서 5년정도(많게는 10년까지) 애물단지?가 되지요.... 매주 예배때 마다 울리는 하울링, 잘 들리지 않는 소리, 때로는 거친 하이톤으로 인한 정신분열?(헉) 까지...... 전부는 아니겠지만...대부분의 현실이지요.... 이런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전기음향(=장비)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마이크, 다음에는 스피커, 그 다음에 콘솔....머 대충 순서가 이렇게  됩니다.....투자는 계속되는데..결과는 늘 같지요......(여러가지 복합요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회에서 가지고 있는 문제는 사실 전기음향보다는 건축음향에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반사음이 그렇고, 울림이 그렇습니다...여기서 다 설명하지는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이유는....앞서 말씀 드린데로...예배에 직접 영향을 주는 음향보다 보이는 건물에 너무 치중하기 때문이죠.... 인테리어에 밀려서....물리적인 음향이 적혀 고려되지 않습니다.... 이번 시공된 교회에서도 건축설계단계부터 지속적으로 흡음과 난반사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강대상의 디자인까지도 깊이 관여해서 말입니다... 시간이 흘러 결국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은 채로 진행이 됐습니다...... 결과는 ㅡ.ㅡ 생각보다는 나쁘지는 않았지만...역시 불만?이 생겼습니다. 결국에는 제가 타켓이 되었죠...ㅡ.ㅡ 설명하고 이해시키는데 1주일이 걸렸습니다.....ㅡ.ㅡ #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고 해도....비포장도로에서는 제대로 성능을 내지 못합니다. # # 아무리 좋은 음향장비라고 해도....음향이 고려되지 않은 건축물에서는 좋은 소리를 만들지 못합니다. # 다음을 기다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