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가까운 사이일수록 지켜야 할 것
- 김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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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허물없이 지낸다고 해서 너무 버릇없게 구는 사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반짝이는 별은 사람 곁에 가까이 오지 않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그 빛을 잃지 않는 법이다.
항상 얼굴을 맞대고 있으면 존경의 마음을 갖기가 어렵고,
자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조심스럽게 감추어졌던 상대방의 결점이 차차 눈에 띄게 마련이다.
누구를 막론하고 너무 친해져서 버릇없는 사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이 윗사람이면 예절을 잃고, 아랫사람이면 위엄을 잃게 된다.
더구나 어리석고 예의를 차릴 줄 모르는 속된 사람과는 결코 허물없이 지내서는 안 된다.
웹서핑 중에 눈에 들어왔던 말입니다.
요즘들어 예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11월의 마지막날 의미있게 보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