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걷기
- poo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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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2시간을 걸어서 집에 오니 완전히 파김치가 되었습니다.
거의 차와 대중교통만 이용하다보니 하루가 다르게 배는 나오고해서
큰 맘먹고 시내에서 집까지 걷기 시작했습니다.
싸나이가 이정도 쯤이야 하고 시작했는데 걸어도 걸어도 끝은 안보이고...
비까지 주룩주룩...
배고프고 춥고 졸리고...오만 감각들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매일 다니던 길이었지만 차를 타고 지나치던 그 길을
천천히 걸으니 얼마나 새로운 것이 많던지요.
아름다운 나무들, 커다란 다리, 오래된 집들....
우리인생도 너무 속도만 내다보면 삶의 작은 아름다움을 간과하겠구나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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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네
처음은 힘들지만 차차 몸을 걷는거에 익히면 몸이 아주 편해지고 그럽니다..
대단하십니다.
저도 요즘 배가 나와서 걱정인데 ㅋㅋㅋ
걸어봐야 겠는데요?
일주에 걷는 양 다 합쳐도 두시간이 안 될것 같아요..저는..
반성하묜소...
걷는일이 자꾸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차만 자꾸 운전하게 되구요...
뱃살에는 걷고 뛰는게 가장 좋다고 알고 있는데
실천하기가 쉽지 않네요.
아마 날씨가 풀리면 좀 나아질것 같습니다.
...
다들 많이 걸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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