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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꼭!!!! 읽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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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모두들 평안하시죠..
오늘은 제가 근무하는 기아자동차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모든 신문과 뉴스에서 저희의 파업을 잘못 이야기 하는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측이 돈으로 모든 언론을 장악한 권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노사협상단이 서로 이야기를 할때는 분명 회사에서 현재 생산된 기아차가 36,000대가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걸 꺼꾸로 이야기하면 생산을 지금 하지 않아도 팔 차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오히려 파업으로 인해 생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더 득을 볼수도 있습니다.
 
지금 저희 노측에서는 신입사원을 충원해 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절대 신입사원을 더 충원할수 없다고 합니다. (영업쪽 이야기 입니다.)
제가 회사 입사한지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하지만 제게는 후배가 거의 없습니다.
왜냐구요...
회사에서 정직원은 뽑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비정규직원 으로 뽑기 위해서 입니다.
 
회사 정규직을 뽑으면 사회복지 쪽으로 신경을 써야되고 퇴직금도 줘야 되고..
쉽게 말해 여러가지 직원에 대해 뒷바라지를 해 줘야 된다는 것이죠..
초등학교가 폐교되는것은 학생이 없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저희 회사 영업직을 보면 5,6학년은 많은데 1,2,3,4,학년이 없습니다.
 
저희들 보고는 회사가 어렵기 때문에 임금을 조금밖에 올려줄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사들은 임금을 20% 인상을 했다고 합니다.
연봉 8억정도 된다고 합니다...
 
 
지금 저희들의 당면한 현실은 사실 구조조정의 칼바람 앞에 서 있습니다.
비정규직이 되지 않기 위해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회사에 충성해서 일하던 관리직 사람들이 노란봉투 받은 사람이 노조 가입을 하고
그래서 다시 회사에 다니고
또 과장급 이상되면 노조에 가입할수없기 때문에 승진을 하지 않으려고 발버둥 칩니다.
 
보통 사람은 승진하려고 기를 쓰는데.. 너무 아이러니 합니다.
 
 
하지만 언론에는 이런 이야기는 한줄도 나오지 않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제가 답답함에 글을 올립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용서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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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SONJA 2007.07.20. 08:47
흠... 그렇군요!! 언론이란 절대 중도가 될수 없는것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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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수 2007.07.20. 08:47
요사이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의 아이러니이군요. 정말 서로를 무시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고 하면 어쩔수없는 대결의 구도로 갈 수 밖에 없죠. 하지만 기업이 먼저 직원을 생각하느냐 아니면 직원이 먼저 회사측을 생각하느냐 인데 제대로 된 기업풍토및 회사측이 직원을 생각할것이라는 보장만 있으면 직원들이 먼저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감수하겠지만 보장이 없으니. 정부부처들은 이것저것 다 받아서 잘 살아가면서 서민들의 생활고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있고 기름값도 정유사와의 관계및 세금수입때문에 가격절대 못내리겠다고 하는 모습도 그렇구요. 또 언론도 너무나 무지하고 일방적으로 어느 한쪽이 유리하게 잘못 작성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경우는 물론이구요. 특히 얼마전에 읽었던 선교사집안이 4대째 한국을 위해 살고있는 연대세브란스병원에 근무하는 인요한씨의 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의 책에서 광주사태를 직접겪은 글을 읽으면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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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2007.07.20. 08:47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배부른 자는 항상 배부르고 배고픈 자는 항상 배고프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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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2007.07.20. 08:47
집사님 많이 힘드시겠네요... 노동자들의 소리를 잘 들어줄 것 같았던 정부는 온데간데 없고 자신들의 이념적 성취만 위해서 핏대만 올리는 사람들만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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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식 2007.07.20. 08:47
힘드시겠습니다. 적으신 내용만 읽어도 의아스러운데...직접 겪으시는 분들의 심정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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