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오늘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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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오늘 새벽기도회에 낯선 한 남자가 술에 취해서 왔었습니다.
다행히도 예배시간 내 조용히(간간히 중얼거리기는 했지만요..)있었습니다.
지갑에서 약간의 돈을 꺼내어 주어서 보낼까 했습니다.
하지만
자칫 소란하게 할까하여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그가 예배가 마치고 개인기도 시간에 일어나길래 가는 줄 알았습니다.
가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2천원을 주어서 보냈는데
저를 보더니 3일을 굶었다고 해장국이라고 사달라고 해서
근처 24시간 해장국집으로 같이 갔습니다. 말동무를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갔죠.
그 사내는 국밥은 먹지도 않고 소주 한병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자기는 교회근처에 사니 자기 집으로 같이 가자는 것입니다.
집까지 바래다 주고 오는데
마음이 심란하더라구요.
제 안에 그 사람에게 밥을 먹이겠다고 하구선 술을 사 준 꼴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면서 다시금 제 안에 드는 생각이
어쩌면 그 사람에 대해서 제가 가진 자의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교만한 자세는 아니었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그 사람에게 내가 뭔가 자비를 베풀었다는 그런 의식이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혹여 주님, 제 안에 그런 마음과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용서하여 주소서'
기도해 봅니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마음이 무거워서요.
여러분들은 그런 사람이 교회에 오면 어떻게 대처를 하시나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오늘 새벽기도회에 낯선 한 남자가 술에 취해서 왔었습니다.
다행히도 예배시간 내 조용히(간간히 중얼거리기는 했지만요..)있었습니다.
지갑에서 약간의 돈을 꺼내어 주어서 보낼까 했습니다.
하지만
자칫 소란하게 할까하여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그가 예배가 마치고 개인기도 시간에 일어나길래 가는 줄 알았습니다.
가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2천원을 주어서 보냈는데
저를 보더니 3일을 굶었다고 해장국이라고 사달라고 해서
근처 24시간 해장국집으로 같이 갔습니다. 말동무를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갔죠.
그 사내는 국밥은 먹지도 않고 소주 한병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자기는 교회근처에 사니 자기 집으로 같이 가자는 것입니다.
집까지 바래다 주고 오는데
마음이 심란하더라구요.
제 안에 그 사람에게 밥을 먹이겠다고 하구선 술을 사 준 꼴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면서 다시금 제 안에 드는 생각이
어쩌면 그 사람에 대해서 제가 가진 자의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교만한 자세는 아니었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그 사람에게 내가 뭔가 자비를 베풀었다는 그런 의식이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혹여 주님, 제 안에 그런 마음과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용서하여 주소서'
기도해 봅니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마음이 무거워서요.
여러분들은 그런 사람이 교회에 오면 어떻게 대처를 하시나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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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노하우는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런 분들에게 사기도 당해보고
행패도 당해 봤지만
막무가내의 사람들에게는 방법이 없더군요
어떤 때는 욱박을 지르는 것이 효과가 있었기도 했구요
어떤 때는 어르고 달래야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새벽부터 고생하셨네요.
저희 교회도 가끔 오시는데요,
정말 감당이 안 됩니다.
전 그냥 목사님께 맡기고 도망가요... 에휴~~~
아부지라 그런가???
그럼 목사님께서는 술 깨고 오라고 하신 후에 나중에 오면 꼭 도와주겠다고 하시던데요.
이후 상황은 잘 모르겠네요.
여하튼 아침부터 고생하셨어요.
^^..저희 교회도 가끔 오는데....^^...
별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대처 할 뿐....
^^....성전 건축하고,....1년 정도 계속 오시던 분이 계셨는데...
지금은 저희 교회 출석하고 계세요,,^^....
얼마 전부터는 가족이 모두 나오고 있답니다...
이분을 계기로,,,
저희 교회를 찾아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는 친절하게....라는 표어가 생겼답니다~~~^^
그런마음을 가지셨다니 제가 부끄럽네요...
아마도 저같으면 끌고 나갔을 것 같아요..그리곤 경찰 불렀을란지도 모르죠.
그것이 바로 가진자의 우월감. 제는 여기 있으면 안된다는 비판의식인지도 모른채......
창피해 지려고 합니다..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주님을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대접하고 잘 달래서 돌려 보내는 방법 밖에는요......
저희들도 그렇게 할려고 노력하는거죠......
저희라도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그저 최선을 다해서 대접하는 수 밖에요^^
그냥 보내면 보내고 나서 가슴이 아프고
대접하자니 그렇고^^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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