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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싸워야 할 것.. 극복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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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을 하다보면 내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아는 것 처럼 이야기하고, 안다고 생각했는데 잘 몰랐던 경우가 있다. 사회의 모든 분야에는 각자의 전문가가 있는데 이들의 모든 지식과 노하우르르 알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특히 목회자는 일종의 그런 착각에 살고 있거나 혹은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는 것 같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답을 주고 길을 보여주어야 할 것만 같은 심리가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자신은 모든 분야에 관해 최소한 일반인의 상식을 뛰어넘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역현장에서 나는 참으로 미약하고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내가 알지 못하고 공허하게 내뱉는 단어와 언어를 통해 이 세상은 더욱 소음만 쌓여가는 것 같다.

내가 싸워야 할 것, 극복해야 할 것은 나의 무지와 공허한 소음.

안다고 자부하지만 실제로는 잘 모르는 사역현장의 동역자들에게 함께 인식을 변화하고 진정한 앎으로 함께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주님도 하나님의 사랑의 의미를 온전히 알리고 이해시키기 위해 생명을 바꾸셨으니..

오늘도 침묵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처럼 침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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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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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복임 2008.10.06. 10:37

정말 이런 문제는 우리가 서로 극복해야 할것 같네요...

동네이장 2008.10.06. 10:37
사실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진짜 용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컬하게도 평신도로써 목사님이 뭔가 모른다고 하실 때
쾌감을 느낍니다.. 이런 얘기하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일종의 동질감 같은 게 느껴지더군요... 이분도 사람이야~~~라는.... ^^;;

이야기가 좀 셌지만요.. 대장님..
모른다고 얘기해야 다른 사람이 채워줄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이 토론하고 공부하고... 그래야 진짜 친밀감, 진짜 교제, 진짜 동역이
시작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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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2008.10.06. 10:37

그래서 많은 은사를 성도들에게 부어주시고 목회자의 사역을 돕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님께선 이미 그 교회 공동체가 운영되도록 필요한 은사를 충분히 공급해 주셨는데 우리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다른곳에서 부족한 은사를 꾸어오려고 하는건 아닌지 ...

김복실 2008.10.06. 10:37
목사님!! 그래도 저는 목사님 께 많은 위로와 평안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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