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큰 아들 놈 흉보기
- 노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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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 놈 흉을 좀 보렵니다. 이놈이 유치원때부터 피아노를 잘 쳐서 피아노를 전공을 시켜야 한다는 주변분들의 이야기를 참고하여 꾸준히 피아노를 시켜왔는데 난데없이 초등 6학년 때에 특기적성 한답시고 클라리넷을 배워 보겠다는 겁니다. 울 부부는 그렇게 해 보라고 나쁘지 않으니 부 전공으로 클라리넷도괜찮을 것 같아서 승락을 했는데 난데없이 클라리넷을 불러보니 마음이 편하고 자기 적성에 아주 맞다 며 클라리넷을 좀 배워주면 안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놈을 가르치셨던 선생님도 클라에 감각도 있고 하나를 가르치면 5개를 아니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우리 부부는 클라리넷 교수님을 찾아가서
그놈을 오디션보게 했습니다. 우여곡절 가운데 피아노에서 클라리넷으로 전공을 바꾸어 주고 3년을 지났는데 경북예고에 입학허락을 받고 지난 주간에 기숙사 등등을 신청했습니다.
장난 아닌 것은 등록금에 기숙사비, 등등 자그만치 200만원이 더 들어가는 겁니다. 우 ~~씨
사실 제가 지금 서울에 있는 모 대학원에 박사과정에 공부중이거든요. 이놈마저 거액의 자금이 들어가야 하니 허리가 완전히 위어지게 생겼기에 죽을 맛입니다.
저희 집 둘째놈 처럼 공부하는게 재미있어서 공부만 하면 돈이 3/1로 줄어들텐데 우리집 큰 놈은 우리집의 왼수입니다. 어떻게 죽여야 할지 답이 없습니다. 아예 예고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공부는 뒷전이 되어버렸습니다. 중요 과목 몇몇가지만 하고 그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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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미투 ~~~~~
me 3 ..!!
아드님도 웬수지만 목사님도 사모님 보시기에...ㅋㅋㅋㅋ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저희 집 둘째놈 처럼 공부하는게 재미있어서 공부만 하면 돈이 3/1로 줄어들텐데...
3/1 이면 3배 아닌가요...!!!! 그냥 부러워서 태클 한번 걸어봐써요...
첫째는 예능에 둘째는 수재....좋으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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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하여튼 축하드립니다.